항목 ID | GC0930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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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山里 |
영어공식명칭 | Geo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거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우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조선 시대에 거산역이 있던 곳을 중심으로 거산리(居山里)라 하였다. 거산(居山)은 거미[거뫼]라고도 한다. 고려 시대 이후 삼례도의 거산역이 있었으며 1416년(태종 16) 8월 태산현과 인의현을 병합하여 태인현이 만들어질 때 치소가 처음에 거산역 터에 자리하였다. 터가 좁아서 2년 후 태성리로 옮겨 가고 거산리는 다시 거산역으로 조선 말까지 이어졌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태인군 군내면(郡內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구오리(舊五里), 육리(六里), 십일리(十一里), 거산리(居山里)와 동촌면(東村面) 신성리(新成里), 정동리(井洞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태인면 거산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거산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거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거산리의 동쪽 끝에 항가산이 있다. 거산리 서쪽 경계를 따라 동진강[태인천]이 흐르고 가운데 거산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거산리의 면적은 2.45㎢이며, 인구는 92가구, 158명[남자 79명, 여자 79명]이다. 거산리는 태인면의 중앙부 오른쪽 아래에 있으며, 동쪽으로 옹동면 매정리, 서쪽으로 태서리, 남쪽으로 매계리, 북쪽으로 태창리와 접하고 있다.
거산리는 원거산마을, 상동구마을, 신기마을 등 3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신기마을은 상동구마을 서쪽에 생긴 새터라는 뜻으로 세가호뜸으로 불리어 오다가 일제 강점기에 마을이 생겼다. 천주교 공소가 설치되어 교인촌을 형성하였다. 원거산마을 안쪽 산자락은 남양 홍씨의 사패지가 있으며 능허각지(凌虛閣址)가 있다. 능허각은 조선 성종 때 홍안세(洪安世)가 세웠다고 한다. 남양 홍씨 재실인 영성재(永誠齋) 뒤편에서 청자편과 와편이 많이 발견된다. 주민들에 의하면 거산역터 땅 속에서 말발굽 등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태인동헌으로 넘어가던 죽석고개에는 2023년 현재 회화나무 노거수가 자리하고 있다. 회화나무 북쪽으로 기와편과 자기편이 흩어져 있는 곳에 김용곤(金湧坤)의 별장인 송석정(松石亭)이 있었다. 김용곤은 1920년경에 읍원정(揖遠亭)을 중건할 때 주변 땅을 희사한 인물이다. 열녀 유인 경주 최씨 정려가 원거산마을 서쪽 입구에 1929년 건립되었다. 비각은 팔작지붕에 겹처마이다.
거산리에는 신태인성당 태인공소, 신태인성당 신기공소가 있다. 교통로로는 국도 제30호가 원거산마을 앞으로 통과하였으나 2010년 7월 21일 정읍시 태인면 궁사리와 옹동면 매정리 7.11㎞ 구간의 확장 개통으로 기존 5.7㎞ 구간은 국도에서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