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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지역에서 행하여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유교는 공자(孔子)[기원전 552~479]가 집대성하고 후대의 사상가들이 계승하여 체계화한 사상이자 종교이다. ‘인(仁)’과 ‘의(義)’를 두 축으로 한 종교사상으로 중국·한국·일본 등 동양 사회를 오랜 기간 지배하였다. 한국 사회에 유교가 전래된 것은 삼국 시대이지만, 주도 이념으로 성장한...
서원·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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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지역에 있는 조선 시대 사설 교육 기관. 서원(書院)은 선현 봉사와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사학이다. 서원이 건립되기 전에는 선현을 봉사하는 ‘사(祠)’가 있었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재(齋)’가 있었다. 서원은 사우(祠宇)와 서재가 합쳐진 것이다. 그러나 점차 서원·사우가 남설되고 사우에서도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구분이 애매하게 되어 사우도 서원으로 통칭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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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은 최치원(崔致遠)[857~?]을 주벽으로 하여 신잠(申潛)[1491~1554]·정극인(丁克仁)[1401~1481]·송세림(宋世琳)[1479~1519]·정언충(鄭彦忠)[1491~1557]·김약묵(金若默)[1500~1558]·김관(金灌)[1575~1635]을 배항한 사액 서원이다. 대원군의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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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하모동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고암서원(考巖書院)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을 주벽으로 1695년(숙종 21) 창건된 사액 서원(賜額 書院)이며, 후에 수제자 수암(遂庵) 권상하(權尙夏)를 추배하였다. 송시열은 조선 후기 붕당 정치의 핵심 인물로 우의정을 지냈다. 1689년(숙종 15) 숙종이 장희빈의 아들[경종]을 후계자로 삼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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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북면 보림리 관동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서원. 남고서원(南皐書院)은 1577년(선조 10) 대학자 일재(一齋) 이항(李恒)[1499~1576]을 모시는 사우로 1577년 창건되었으며, 이후 이항의 제자인 의병장 건재(建齋) 김천일(金千鎰)[1537~1593]을 배향하였다. 이항은 대학자로 16세기 호남 사림의 한 맥을 형성하였으며 문도들에서 임진왜란 때 김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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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흑암동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노양서원(魯陽書院)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과 두남(斗南) 박세경(朴世經)을 향사한 서원이다. 송시열은 18~19세기 노론 집권의 기반을 놓은 사림의 영수로 우의정을 지냈다. 숙종이 장희빈 아들을 후계자로 세우는 것에 반대하여 제주도로 유배되었으며, 국문차 서울로 압송되다가 정읍에서 사약을 받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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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도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도계서원(道溪書院)은 1673년(현종 14) 서인 김창집 등의 주창으로 창건하여 이희맹(李希孟)[1475~1516]·김제민(金齊閔)[1527~1599]·최안(崔安)[1545~1615]·김지수(金地粹)[1585~1639] 4현(賢)을 향사하였다. 1697년(숙종 23) 김제안(金齊顏)[1530~1594]을 추향하고,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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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상학리에 있는 서원. 동죽서원(東竹書院)은 1960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지역의 유림들이 창건한 서원으로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와 덕촌(德村) 최희정(崔希汀)[1484~1529]을 모시고 있다. 권극중(權克中)과 최희정을 모신 서산사(書山祠)가 대원군 때 훼철되자 최희정을 배향한 동죽서원을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서산사는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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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애당리에 있는 서원. 두암서원(斗岩書院)은 김해 김씨 문중 서원으로 김일손(金馹孫)[1464~1498]을 주벽(主壁)으로 하고 후손 죽림(竹林) 김태하(金泰河)[1583~?], 오류(五柳) 김치옥(金致玉)[1879~1927], 유재(柳齋) 김양수(金陽洙)[1849~1930]를 배향하고 있다. 김치옥의 여막(廬幕)이 있던 자리에 후손들이 유허비를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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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용계서원(龍溪書院)은 1701년(숙종 27) 지방 유림들이 뜻을 모아 관곡(寬谷) 최서림(崔瑞琳)[1632~1698]을 향사하기 위하여 창건한 서원이다. 이후 1750년(영조 26) 최서림의 문인인 동곡(東谷) 김정호(金挺昊)[1673~1742]와 벽계(柏溪) 은정화(殷鼎和)[1650~1724]를 추배하였으며, 175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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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에 있는 서원 . 창동서원(滄東書院)은 고부 출신의 근대 유학자 후창(後滄) 김택술(金澤述)[1884~1954]을 배향한 서원이다. 김택술은 본관이 부안이고 자는 종현(鍾賢), 호는 후창이며, 창동에서 출생하였다. ‘후창’이라는 호는 스승 간재 전우가 지어 준 것이다. 전우의 고제(高弟)로 도학과 문장이 뛰어났다.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일제 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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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애당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옥산서원(玉山書院)은 광산 김씨 문중 서원으로 의촌(義村) 김남식(金南式)[1617~1681]을 주벽으로 좌우에 각각 아들 시은(市隱) 김이성(金履成)과 증손 인일정(引逸亭) 김성은(金性殷)[1765~?]을 배향하였다. 김남식은 신독재 김집의 문인이며, 병자호란 때 창의하였으며, 청나라 연호를 쓰지 않아서 세칭 ‘숭정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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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에 있는 서원. 구양서원(臼陽書院)은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와 양재(陽齋) 권순명(權純命)[1891~1974]을 향사한 서원이다. 권순명은 천태산(天台山) 아래에서 스승 전우의 영정을 모시고 후학을 양성하였다. 문인들과 함께 1955년 면학당(勉學堂)을 건립하고, 1971년 전우를 향사한 사당 태산사(台山祠)를 건립하였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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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에 있는 조선 시대 향교. 향교는 성현을 봉사하고 교육을 담당하는 관립 교육 기관이다. 조선 시대에는 각 고을마다 하나씩 세웠는데 고을의 규모에 따라 대설위(大設位), 중설위(中設位), 소설위(小設位)로 구분하여 모시는 선현들의 수가 달랐다. 고부향교(古阜鄕校)는 정읍 지역에서 가장 큰 중설위 향교로 대성전과 동·서무에 공자와 4성, 공문 10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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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장명동에 있는 조선 전기 향교. 정읍향교(井邑鄕校)는 중국의 5성과 4현, 우리나라의 동방 18현을 모신 소설위(小設位) 향교이다. 문묘에 모시는 성현의 위패 수에 따라 대설위, 중설위, 소설위로 구분하는데 군현의 규모에 비례한다. 조선 후기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성현에 대한 제향을 주로 수행하였다. 현재 정읍시에는 정읍향교, 태인향교, 고부향교 세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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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태성리에 있는 조선 전기 향교. 향교는 읍의 대소에 따라 봉안한 위패 봉안수를 달리하여 대설위, 중설위, 소설위로 나눈다. 태인향교(泰仁鄕校)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 5성과 4현, 우리나라의 동방 18현을 봉안한 소설위 향교이다....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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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우. 남천사(藍川祠)는 1676년(숙종 2) 창건되어 안의(安義)와 손홍록(孫弘祿), 그리고 김후진(金後進)과 김만정(金萬挺)을 향사(享祀)하였다. 안의와 손홍록은 임진왜란 때 경기전(慶基殿)에 있던 태조(太祖)의 어진(御眞)과 전주사고(全州史庫)의 실록(實錄)을 정읍 내장산의 용굴암(龍窟庵)에 옮겨 보관한 인물들이어서 정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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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사우. 도봉사(道峰祠)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의 도강 김씨(道康 金氏) 종중에서 조선 왕조의 개국공신 김회련(金懷鍊)을 제향하기 위하여 1923년 세운 가묘(家廟)이다. 김회련의 아버지는 고려 때 문하평리판이조사(門下評理判吏曹事)를 지낸 김주(金柱)이다. 1392년 배극렴(裵克廉), 정도전(鄭道傳) 등과 함께 이성계(李成桂)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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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산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우. 모충사(慕忠祠)는 1667년(현종 8) 임진왜란 때 순절한 백광언(白光彦)[1554~1592]을 향사(享祀)하기 위하여 출생지인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칠석리에 세운 사우이다. 주벽인 백광언은 조선 시대 무신으로, 무과에 급제하여 진해현감(鎭海縣監), 고성현감(固城縣令), 길주판관(吉州判官) 등을 역임하였다. 임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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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우. 송산사(松山祠)는 1788년(정조 12)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에 창건되었다. 김대립(金大立)[1550~?]을 주벽(主壁)으로 하여 김응빈(金應贇), 김정(金濎), 김감(金堪), 김급(金汲), 송치중(宋致中) 등을 배향하고 있다. 김대립은 태인 고현 출신으로, 이항(李恒)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향리에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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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있는 개항기 사우. 1907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무성(武城)에서 창의한 최익현(崔益鉉)[1833~1907]을 추모하기 위하여 무성리에 태산사(台山祠)를 세웠으나, 일제 강점기에 훼철되었다. 1975년 시산사(詩山祠)로 이름을 바꿔 중건하였다. 최익현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항일 운동가로 이항로(李恒老)의 문인이다. 1855년(철종 6) 정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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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진산동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유애사(遺愛祠)는 1689년(숙종 15) 정읍 지역의 유림들이 정읍현감으로 부임하였던 이순신(李舜臣)의 유덕(遺德)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영조 대에 사액(賜額)을 받았다. 1798년(정조 22) 유희진(柳希津)이 추배(追配)되었고, 1854년(철종 5) 유춘필(柳春苾)이 추배되었다. 유희진은 정주(井州) 북면(北面)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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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흑암동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정충사(旌忠祠)는 1632년(인조 10)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출신의 송상현(宋象賢)[1551~1592], 신호(申浩)[1539~1597], 김준(金浚)[1582~1627] 등 삼충신(三忠臣)을 제향하기 위하여 세웠다. 송상현은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에서 전사하였고, 신호는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김준은 병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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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수성동에 있는 이순신을 제향하는 사당. 충렬사(忠烈祠)는 이순신을 제향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진산동에 있었던 유애사(遺愛祠)가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뒤에 세워졌다.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은 1589년 12월부터 임진왜란 직전인 1591년 3월 전라좌수사로 이임하기 전까지 정읍현감으로 재직하였다. 광복 직후 유애사가 훼철된 것을 아쉬워하였던 전북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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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에 있는 김해 김씨 문중의 가묘. 태흥사(泰興祠)는 신라의 명장 김유신(金庾信)[595~673]을 배향하기 위하여 1930년 김해 김씨 문중에서 세운 가묘이다. 1954년 김유신의 영정을 봉안하였고 1984년 음력 3월 22일 재전(齋殿)을 수장(修粧)하고 비(碑)를 세웠다. 김유신은 신라에 투항한 가야 왕족의 후손으로, 진골 귀족이었지만 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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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있는 애국지사 김영상을 제향하는 사우. 필양사(泌陽祠)는 1945년 정읍 지역의 유림들이 한말 유학자이자 애국지사인 김영상(金永相)[1836~1911]의 항일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원촌마을에 건립한 사우이다. 김영상은 자가 승여(昇如), 호는 춘우정(春雨亭)·오계(鰲溪)이며, 초명은 김영조(金永朝)이다. 본관은 도강(道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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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북면 남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모현재(慕賢齋)는 1811년(순조 11) 현재의 이문마을 자리에 있었던 우일동(雨日洞)의 동민들이 발의하여 택당(澤堂) 이식(李植)[1584~1647], 소은(素隱) 신천익(愼天翊)[1592~1661], 덕원(德源) 배명순(裵命純)[1597~1636], 청호(淸湖) 이안진(李安眞) 등 선현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동계전(洞契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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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있는 개항기 사당. 영모당(永慕堂)은 1898년(광무 2) 건립되었다. 송정영당(松亭影堂)이라고도 불리는데, 칠광도(七狂圖)와 송정 십현도(十賢圖)가 봉안되었기 때문이다. 광해군 때 인목대비가 유폐되자 상소를 올려 철회할 것을 건의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몇몇 선비들이 관직을 버리고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에 내려와 시를 짓고 경서를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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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진산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실. 정읍 진산동 영모재(井邑 辰山洞 永慕齋)는 1915년 광산 김씨의 재실(齋室)로 건립되었다. 정읍 지방의 대부호 김평창은 당시 재실을 지으면서 근대기의 건축 양식을 도입하였고, 재실 공간을 풍류 공간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하였다. 정읍의 풍류가객들로부터 예능을 배운 기생들이 재실에서 심사를 받기도 하였고, 정읍 인사들이 풍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