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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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 金氏 三綱旌閭 |
이칭/별칭 | 김창도정려,김창도 처 영월엄씨 정려,김처겸 정려,김처겸 처 우봉이씨 정려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 315-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노석 |
건립 시기/일시 | 185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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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922년 - 안동 김씨 삼강정려 이건 |
현 소재지 | 안동 김씨 삼강정려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 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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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정려각 |
양식 | 맞배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안동 김씨(신) 문중 |
관리자 | 안동 김씨(신) 문중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에 있는 김창도 등의 충열을 기리는 조선 후기 정려.
[개설]
안동(安東) 김씨(金氏) 삼강정려(三綱旌閭)는 1854년 충신 김창도(金昌道), 김창도의 아내 영월 엄씨, 효자 김처겸(金處謙), 김처겸의 아내 우봉 이씨 등 충신과 효자, 열녀의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려이다. 김창도[1682~1722]는 본관이 안동(安東), 자는 성원(聖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의 형 김상관(金尙寬)이며, 할아버지는 김광적(金光熵), 아버지는 김수천(金壽千)이다. 어머니는 안집(安楫)의 딸 순흥 안씨(順興 安氏)이다. 양아버지는 숙부 김수기(金壽期)이고, 양어머니는 안만성(安晩成)의 딸 순흥 안씨이다. 육촌 형이 노론 사대신 중 한 명인 김창집(金昌集)이다. 김창도의 아내 영월 엄씨는 엄전(嚴絟)의 딸이다.
1722년(경종 2) 3월 경종 시해를 모의하였다는 목호룡(睦虎龍)의 고변으로 역모로 지목된 60여 명이 처벌되는 옥사가 일어났다. 경종을 시해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인 삼급수 가운데 김창도가 서덕수(徐德修)·이정식(李正植)과 함께 독약을 쓰는 소급수를 맡기로 한 죄목이었다. 1722년 조흡(趙洽)이 김창도를 고발하고, 이정식이 심문을 받으면서 김창도가 독약을 쓴 정황에 대하여 진술하였다. 이정식은 김창도와 사돈 사이였다. 결국 김창도는 5월 13일 형벌을 받고 죽었다. 큰아들 김처겸(金處謙)이 통곡하며 자살하고, 엄씨와 며느리 이씨가 따라서 음독자살하였다. 1725년(영조 1) 영조가 김창도·이정식·김성절(金盛節)·유취장(柳就章) 등에 대하여 무고(誣告)의 죄명을 고쳐서 서덕수와 같은 무복으로 논하였다. 이후 몰수된 가산이 회복되고, 연좌의 죄를 입은 형제·처첩·자녀 등도 유배지에서 풀려났다. 1854년(철종 5) 김창도에게 사헌부장령의 증직을 내리고, 엄씨와 며느리 이씨에게는 각각 숙인에 증하고 열녀의 명정이 내려졌다.
[위치]
안동 김씨 삼강정려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 315-1번지에 있다. 덕천면사무소에서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 정읍농협이 나오는데 조금 더 가면 왼쪽에 있다.
[변천]
1854년 김창도 등에게 명정이 내려져 안동 김씨 삼강정려가 건립되었으나 처음 건립된 곳은 명확하지 않다. 1922년 5월 현재 위치로 이건되었다.
[형태]
안동 김씨 삼강정려는 콘크리트 벽돌을 쌓은 담장 안쪽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이며, 안에 정판 4매가 나란히 걸려 있다. 중앙칸의 상단에는 ‘삼강지려(三綱之閭)’라고 쓰여 있다. 좌측 칸에는 김병필(金炳弼)이 찬한 기문이 걸려 있다. 맨 우측에 있는 현판에는 ‘충신 증통훈대부 사헌부장령 안동 김창도지려 상지오년갑인 명정 후육십구년 임술오월 이건(忠臣 贈通訓大夫 司憲府掌令 安東 金昌道之閭 上之五年甲寅 命旌 後六十九年 壬戌五月 移建)’이라고 쓰여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에 있는 현판에는 ‘열녀 증사헌부장령 김창도지처 증숙인 영월엄씨지려 상지오년갑인 명정(烈女 贈司憲府掌令 金昌道之妻 贈淑人 寧越嚴氏之閭 上之五年甲寅 命旌)’이라고 쓰여 있다. 세 번째에 있는 현판에는 ‘효자 증통훈대부 호조정랑 안동 김처겸지려 상지오년갑인 명정 후육십구년 임술오월 이건(孝子 贈通訓大夫 戶曹正郞 安東 金處謙之閭 上之五年甲寅 命旌 後六十九年 壬戌五月 移建)’이라 쓰여 있다. 마지막 현판에는 ‘열녀 증호조정랑 김처겸지처 증숙인 우봉이씨지려 상지오년갑인 명정(烈女 贈戶曹正郞 金處謙之妻 贈淑人 牛峰李氏之閭 上之五年甲寅 命旌)’이라 쓰여 있다.
[현황]
안동 김씨 삼강정려는 관리가 소홀한 편이다. 2023년 4월 현장 조사에서 확인한 결과 현판에도 담쟁이덩굴이 올라와 있으며, 바닥에도 잡초가 많이 있었다.
[의의와 평가]
안동 김씨 삼강정려는 김창도를 비롯한 안동 김씨 집안의 효행과 열행을 살필 수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