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552
한자 星山 裵氏 三綱旌閭
이칭/별칭 배인범 처 경주 김씨 정려,배명순 정려,배흥립 정려
분야 종교/유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우면 수금리 485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노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28년연표보기 - 성산 배씨 삼강정려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56년 - 성산 배씨 삼강정려 비석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78년 - 성산 배씨 삼강정려 중수
현 소재지 성산 배씨 삼강정려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우면 수금리 485 지도보기
성격 정려각
양식 팔작지붕
정면 칸수 1칸
측면 칸수 1칸
소유자 성주 배씨 문중
관리자 성주 배씨 문중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우면 수금리에 있는 성산 배씨의 충성과 열행을 기리는 조선 후기 정려.

[개설]

성산 배씨 삼강정려(星山 裵氏 三綱旌閭)는 배인범(裵仁範)의 아내 경주 김씨(慶州 金氏), 배흥립(裴興立) 등의 충성과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1828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우면 수금리 수금마을에 세운 정려이다. 경주 김씨[1517~1576]의 아버지는 목사를 역임한 김익(金瀷)이다. 영산현감을 역임한 배인범이 1575년(선조 8) 12월 사망하자 경주 김씨는 식음을 전폐하다가 남편의 뒤를 따랐다. 후에 정경부인에 추증되고, 1655년(효종 6) 명정과 복호(復戶) 4결을 내렸다. 배인범(裵仁範)[?~1575]은 본관이 성산(星山), 자는 일원(一元)이다. 화당공 배규(裵規)의 현손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진사 배윤순(裵允詢), 할아버지는 증형조참의 배석보(裵碩輔), 아버지는 증형조참판 배국현(裵國賢)이다. 배인범의 정려는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안3리 1089번지에 있다. 아들은 배흥립[1546~1608], 배수립(裵秀立)이다.

배흥립은 본관이 성산, 자는 백기(白起), 호는 동포(東圃)이다. 임진왜란이순신을 도와 큰 공을 세웠다. 묘소는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송죽리 대방 산23번지이다. 장인은 청송 심씨 호군 심현(沈鉉)과 여산 송씨 군수 송계(宋繼)이다. 아들은 배시망(裵時望), 배시준(裵時俊), 병마절도사를 지낸 배시량(裵時亮)이다. 배명순(裵命純)[1597~1637]은 본관이 성산, 자는 수초(遂初)이다. 아버지는 배시망이다. 정묘호란 때 인조를 따라 남한산성으로 들어갔고, 병자호란 때 철수하는 청군을 추격하여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경주 김씨, 배흥립, 배명순의 삼강정려기는 허목(許穆)이 지었다.

[위치]

성산 배씨 삼강정려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우면 수금리 485번지에 있다. 수금 버스 승강장에서 남서쪽으로 약 40m를 이동하여 오른쪽을 보면 비석과 함께 정려각이 있다.

[변천]

1828년 배명순에게 명정을 내리고, 정려각을 건립하였다. 1870년(고종 7) 경주 김씨와 배흥립에게 명정을 내렸다. 성산 배씨 삼강정려는 1956년 비석이 건립되었고 1978년 중수되었다.

[형태]

성산 배씨 삼강정려는 화강암을 쌓아 올리고 위에 기와를 얹은 담장을 두르고 정면에 1칸의 문을 내었다. 문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문을 통과하면 안쪽에 정려각이 있다. 정려각은 기단을 올리고, 화강암으로 된 주춧돌을 세우고 위에 나무기둥을 올렸다. 정면 1칸, 측면 1칸,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정려각의 정면에는 ‘삼강정려(三綱旌閭)’라고 쓴 현판이 있다. 현판은 병신년 봄에 쓴 것이며, 낙관에는 ‘배씨자손(裵氏子孫)’이라고 쓰여 있다. 정려각의 중앙에는 ‘성산 배씨 삼강정려비(星山 裵氏 三綱旌閭碑)’라고 쓴 비석이 있다. 비석은 화강암의 기단 위에 비신을 올리고 지붕 모양의 뚜껑돌을 얹었다. 비의 정면에는 현판에 있는 내용을 옮겨 적었으며, 각 인물의 정려기가 새겨져 있다. 비석은 1956년(병신) 세웠으며, 8대손 배진환(裵珍煥)이 글을 짓고, 충숙공 10대손 배홍제(裵弘齊)가 글씨를 썼다.

정려각에는 3개의 정려 현판과 3개의 정려기가 있다. 맨 왼쪽에 있는 정려 현판에는 ‘열녀 증숭정대부 의정부좌찬성 겸 판의금부사 행통훈대부 영산현감 배인범지처 증정경부인 경주 김씨지려 상지임오명 정려(烈女 贈崇政大夫 議政府左贊成 兼 判義禁府事 行通訓大夫 靈山縣監 裵仁範之妻 贈貞敬夫人 慶州 金氏之閭 上之壬午命 旌閭)’라고 쓰여 있어 경주 김씨가 1870년 명정받았음을 알 수 있다. 정려의 뒤쪽에는 ‘충신 증자헌대부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훈련원사 행통정대부 덕원도호부사 겸 안변진관병마동첨절제사 증시충숙 배명순지려 순묘무자 명정려 철종신유명가증 당저신미명시(忠臣 資憲大夫 兵曹判書 兼 知義禁府訓練院事 行通政大夫 德源都護府使 兼 安邊鎭管兵馬同僉節制使 贈諡忠肅 裵命純之閭 純廟戊子 命旌閭 哲宗辛酉命加贈 當宁辛未命諡)’라고 되어 있어 배명순이 1828년[순묘 무자] 명정을 받고, 1861년[철종 신유] 증직을 받고, 1871년[고종 신미]에 시호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현판 아래에는 ‘덕원공순절사적(德源公殉節事蹟)’ 현판과 「증정경부인경주김씨정려기(贈貞敬夫人慶州金氏旌閭記)」와 「증좌찬성공정문기(贈左贊成公旌門記)」가 쓰인 현판이 있다. 오른쪽에는 ‘효자 증숭정대부 좌찬성 겸 판의금부사 행가선대부 공조참판 겸 오위도총부부총관 지훈련원사 증시효숙 배흥립지려 상지칠년 명정려(孝子 贈崇政大夫 左贊成 兼 判義禁府事 行嘉善大夫 工曹參判 兼 五衛都摠府副總管 知訓鍊院事 贈諡孝 肅裵興立之閭 上之七年 命旌閭)’라고 쓰인 현판이 있다. 1978년 작성된 중수기(重修記) 현판이 있다. 정면 비석 앞에는 ‘삼강정려(三綱旌閭)’라고 쓰인 돌로 된 현판이 있다. 정려각의 바깥에는 1957년 세운 ‘성산 배씨 삼강정려 입비급중수시 임원여성의원록(星山 裵氏 三綱旌閭 立碑及重修時 任員與誠意員錄)’ 비석이 있다.

[현황]

성산 배씨 삼강정려는 2023년 4월 현장 조사 시 정려각 내부에 잡초가 우거져 있으며, 중수기 현판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등 관리 상태가 좋지 않다.

[의의와 평가]

성산 배씨 삼강정려는 열녀 경주 김씨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배흥립,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 활동한 배명순의 활동상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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