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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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仁杓 |
영어공식명칭 | Jeong Inpyo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재영 |
출생 시기/일시 | 189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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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34년 - 정인표 태인미륵불교총본부 창건 |
몰년 시기/일시 | 1955년![]() |
출생지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승동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대승마을 |
활동지 | 태흥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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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종교인|독립운동가 |
성별 | 남 |
[정의]
일제 강점기 정읍 지역에서 활동하였던 미륵불교의 창시자이자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정인표(鄭寅杓)[1897~1955]는 1897년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승동[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대승마을]에서 태어났다. 진리를 깨달아 세상 모든 사람을 올바르게 구제해야겠다는 뜻을 품고 익산 미륵산에 입산하여 수행하다가 1934년 2월 21일 득도하여 태인 미륵불교총본부[일명 황금사]를 창건하였다.
정인표는 신과 인간이 일제를 몰아내기 위하여 맺은 동맹이라는 뜻의 비밀 결사 신인동맹(神人同盟)을 조직하였고, 1938년 7월 15일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에 있던 교도 이진호(李鎭浩)의 집에서 신도공사(神道公事)를 강론하였다. 정인표는 이 자리에서 일본에 사(死) 자를, 조선에 생(生) 자를, 소화(昭和)[일본 히로히토 천황 때 사용하였던 연호로 일본 천황을 지칭]에 낙(落) 자를 각각 붙이면서 일망무지(日亡無地)라 하였다. 이는 일본은 망하고 조선은 살아난다는 뜻이었다. 또한 천지는 선한 자에게 복을 주고 악한 자에게 화를 주나니 일본은 결국 패망한다며, 우리는 조국 광복을 위하여 성심껏 기도를 계속하자고 강론하였다.
당시 비밀 집회에 참석하였던 밀정의 신고로 1938년 교주 정인표와 42명의 제자들이 모두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고, 4년 동안 심한 문초를 당하다가 1943년 9월이 되어서야 재판에 회부되었다. 정인표는 왜황실불경죄와 육해군형법 및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8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인표는 1955년 사망하였다.
[묘소]
정인표의 묘소는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 512-1에 있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정인표의 공적을 기려 199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