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764
한자 畜産業
영어공식명칭 Livestock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민영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가축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개설]

축산업은 소, 돼지, 닭, 양, 오리 등의 가축을 기르고, 가축의 생산물을 가공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는 산업이지만, 조선 시대 후기까지 축산의 발전은 미미하였고, 식생활에서도 축산물의 비중은 낮았다. 국민 소득 수준의 증대로 식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축산 농가 소득 증대, 국내 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축산물은 생산은 물론 축산물을 가공·처리하여 유통하는 전 과정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의 축산업은 1990년대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닭·젖소·한우·돼지를 많이 사육하는데, 2002년 기준 축산농가 1만 2647가구에서 총 435만여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제1위의 축산세를 나타내는 규모이다. 2002년 기준 한우 3만 3068마리, 젖소 1만 1887마리, 돼지 18만 6121마리, 닭 405만 2291마리 등의 사육 현황을 보인다. 2021년도 정읍시 통계에 따르면 한우는 9만 795마리, 젖소는 6,004마리, 돼지 32만 4384마리, 닭 540만 6895마리로 젖소를 제외한 가축 사육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동부 산간 지대에서는 벌꿀·대추·버섯·은행·비자 등 임산물도 많이 생산한다.

[축산업 변천]

1950년대 정읍시의 축산업은 비교적 소규모였으며, 주로 가축을 양식하여 가정 내 자급 생산이나 지역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수준이었다. 당시 정읍시는 농업이 주력 산업이었고, 가축은 농경지의 일부분을 활용하여 기르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소와 돼지가 많이 양식되었는데, 주로 가정 내에서 양식되었으며, 전문화된 시설은 적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는 경작지의 감소와 농업 구조 조정 정책의 영향으로 축산업이 주목받게 되었다. 정읍시에서도 가축의 양과 축산업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농가 간의 협동조합과 생산조합 등 경영 체계 개선 노력이 진행되었다. 축산업의 규모 확대와 함께 축사용 사료의 수급이 중요한 문제가 되었으므로 정읍시는 사료 작물의 생산과 사료 저장 시설의 개선에 주력하였다. 또한 축산물의 유통 체계가 개선되었는데, 축산물의 직거래나 지역적인 소비로 한정되어 있던 축산물의 유통이 시장을 통한 판매로 확대되었다. 이로써 축산물의 가격 안정과 생산자의 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

1980년대부터는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기계화와 과학 기술의 도입이 증가하였다. 자동 급식기, 자동 급수기 등의 시설과 기계가 도입되었으며, 축산업 생산 관리를 위한 컴퓨터 기술도 도입되었다. 다양한 축종의 양식도 확대되었는데, 기존에는 주로 소와 돼지의 양식이 중심이었다면, 점차 양, 닭, 오리와 같은 다양한 가축 종류의 양식이 확대되었다.

세계적으로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전, 동물 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과 관련하여, 정읍시도 친환경적인 축산업을 지향하고, 동물 복지를 위한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노력으로 정읍시의 축산업은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이루어 내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축산업 현황]

정읍시의 축산업 특성을 살펴보면, 2009년 한우 사육 가구와 사육 두수는 2,683가구, 6만 5460마리이며, 2021년에는 1,745가구, 9만 5795마리로 가구 수는 감소하였지만 사육 두수는 증가하였다. 젖소는 2009년 110가구, 8,012마리, 2021년 86가구, 6,004마리로 감소하였다. 양돈 농가는 2009년 144가구, 27만 3212마리, 2021년 124가구 32만 4384마리로 농가 수는 감소하고 사육 두수는 증가하였다. 양계 농가 수는 2009년 208가구, 613만 8763마리, 2021년에는 110가구, 540만 6895마리로 농가 수는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사육 두수도 감소하였다.

정읍시 가축 전염병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농가당 2019년 결핵병 7건, 가금티푸스 1건, 낭충봉아부패병 1건, 2020년 브루셀라병 1건, 결핵병 7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3건, 2021년 브루셀라병 1건, 결핵병 10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1건, 추백리 1건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사육하고 있는 기타 가축은 2012년 양봉이 295가구, 2만 663통에서 2021년 231가구, 2만 8338통, 개는 2012년 3,077가구, 3만 4776마리에서 2021년 60가구, 2만 1370마리로 가구가 많이 감소하였으며 마릿수도 감소하였다. 유산양 포함 염소 수가 많이 증가하였는데, 2012년 64가구, 1,432마리에서 2021년 87가구, 8,806마리로 가구도 증가하고 마릿수도 6배 정도 증가하였다.

[의의와 평가]

정읍시에서는 친환경 농축산물도 출하하고 있는데 무항생제 축산물 출하 건수가 2019년 92건에서 2020년 98건으로 증가하였다. 축산물 위생 관계 업소도 2012년 294개에서 2019년 359개로 증가하였다. 정읍의 축산업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어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고문헌]
  • 『정읍통계연보』 (정읍시, 2020·2023)
  • 두피디아(https://www.doopedia.c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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