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자금의 조달과 업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개설]

금융은 자금, 즉 화폐나 통화의 융통을 가리키는 경제 용어이다. 금융 기관은 정읍 지역에서 예금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 또는 개인에게 대부하거나 증권 투자를 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자금의 원활한 배분을 위하여 금융기관은 꼭 필요한 존재이다. 현금 통화와 예금 통화를 포함한 통화 공급은 금융 기관의 중요한 기능이다. 금융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금융 기관은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다. 은행, 상호신용금고 및 신용조합 등과 같이 예금과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보험 회사와 같이 연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증권 회사 및 투자 회사와 같이 브로커, 인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금융 시장이 발달할수록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가 개발,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금융 기관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금융 기관 변천]

정읍시 금융 기관의 변천 상황을 살펴보면 1952년 11월 조선식산은행이 개점하였으며, 1956년 한국무진, 농업은행이 개점하였지만 1958년 「농업은행법」 제68조에 의하여 농업은행이 해산되었다. 이후 한국저축은행, 제일은행이 승계하여 개점하였다. 1960년대의 지역 금융은 1961년 8월 15일 농업협동조합이 발족하여 정읍군 농업협동조합, 정주단위농업협동조합이 7개 리, 동 조합으로 설립되었다. 1961년에는 한국무진이 한국국민은행으로 상호 변경하여 영업을 하였으나 1963년에 국민은행으로 흡수 합병되었다. 1970년대는 농협리, 동조합들이 읍, 면별로 또는 지역별로 합병되어 단위 농협으로 설립되어 갔다. 1971년 덕천농협이 설립되는 등 많은 금융 기관이 생겼다. 전북은행은 1974년 개점하였고 정읍새마을금고는 1980년도에 설립되었다.

[현황]

2021년 현재 정읍 지역의 총 사업체 수는 1만 5625개이며 금융 및 보험업 사업체 수는 140개로 0.896%에 해당한다. 그중 여성 대표자의 수는 35명이다. 종사자 수는 1,240명이며 남성 종사자 수는 542명, 여성 종사자 수는 698명이다. 개인 사업체는 51개, 회사 법인의 사업체는 33개이다. 2019년에 비하여 사업체 수[2019년 현재 89개]는 증가하였지만, 종사자 수는 오히려 소폭 줄었다[2019년 현재 1,261명]. 행정 구역별 금융 및 보험업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2021년 현재 수성동이 79개 573명으로 가장 많은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보여 준다. 다음으로 연지동이 13개 259명, 내장상동이 11개 84명 등의 순이다.

금융 기관은 2023년 현재 총 7개의 시중 은행 등이 있는데, 우리은행, 국민은행이 각각 1개씩, 지방 은행인 전북은행이 지점과 출장소 등 2개, 특수 은행인 IBK기업은행 1개, 농협중앙회가 2개 있다. 2017년도 예금 총계는 9179억 원이며 그중 저축성 예금은 7087억 원, 요구불 예금은 2091억 원이다. 또 정읍시 금융 기관의 총 대출액은 1조 869억 원에 이르고 있다. 2018년도 예금 총계는 9456억 원이며 그중 저축성 예금은 7239억 원, 요구불 예금은 2217억 원이다. 총 대출액은 1조 1192억 원이다.

이외에도 2023년 현재 새마을금고 7개소와 신용협동조합 1개소가 있다. 새마을금고의 2023년 현재 총 자산액은 1조 351억 4100만 원, 총 예금액은 9005억 1800만 원, 대출액은 8109억 6800만 원이다. 조합원 수는 2017년 현재 7만 1320명이다. 2016년도 회원 수가 7만 5675명이었던 것을 보면 회원 수가 약 3,000명이 감소하였다. 신용협동조합의 총 자산액은 2023년 6월 현재 827억 787만 3965원이며, 부채는 788억 6364만 2597원이다. 2017년 현재 조합원 수는 5,075명이다. 2016년도 4,864명이었던 것을 보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정읍의 우체국 또한 예금과 보험 업무를 하고 있다. 2017년도 현재 정읍에는 일반국 10개소, 별정국 9개소, 우편취급국 3개국 총 22개국이 있으며 직원 수는 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