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북면 화해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화해교회는 정읍 지역의 예수 관련 신앙 활동과 선교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화해교회는 1903년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 L. B. 테이트(L.B. Tate)의 조사(助事)인 최중진(崔重珍)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태인과 정읍 사이 칠보로 향하는 갈래길 주변에 ‘한교(漢橋)’라는 다리가 있는데, 처음에는 한교 다리 이름을 따서 ‘한교교회’ 혹은 ‘한다리교회’라고 불렸다고 한다. 초기 교회는 2023년 현재 화해교회가 자리 잡고 있는 화해리 건너편에 있었는데,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하여 교회 건물이 전부 소실되자 1950년대 지금의 위치인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북면 화해리 29-3로 옮기고 교회 이름도 화해교회로 바꾸었다.

최중진은 화해교회를 설립한 뒤 일요일이면 태인 매계교회에서 화해교회를 거쳐 정읍 입암면 천원교회로 가서 예배를 인도하였다고 한다. 1910년 최중진이 자유교회 사건을 일으켰을 때 최중진의 관할 아래 있던 화해교회 역시 자유교회로 독립하였으나, 그 후 다시 장로교회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현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