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장문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고부교회는 정읍 지역의 예수 관련 신앙 활동과 선교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고부교회는 1924년 전라북도 정읍군 고부면 고부리[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에 있는 강효순의 집에서 마을 사람들 및 이근택 전도사와 함께 예배하면서 시작되었다. 강효순은 은명기(殷命基) 목사의 어머니이다. 1928년 정희수 조사를 중심으로 현재 교회가 있는 장문리에 터를 잡고 예배당을 신축하였으며, 1978년에는 35평[약 115.70㎡] 규모의 고딕 양식 예배당을 다시 건축하였다. 한때 100~200명까지 출석 교인이 늘어나기도 하였으나, 도시로 이주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2023년 현재는 20~30명이 출석하는 농촌 교회로 역사를 이어 가고 있다. 2016년에는 교회의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작은 공동체에 적합한 모습으로 교회를 재단장하였는데, 교회 십자가 탑 아래 게스트하우스를 겸한 기도 공간을 확보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고부교회는 2006년부터 교회 산하에 아동센터를 운영하여 지역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현황]

고부교회는 예배당 앞에는 교육관 및 사택, 예배당 옆에는 ‘별세원’이라는 정원이 있다.

[의의와 평가]

고부교회는 교회의 역사를 지키면서도 현대 사회에 발맞춰 지역에 이바지할 방향을 찾아가는 교회로 자리 잡고 있다. 고딕 양식의 예배당이 유명하며, 교회의 리모델링을 통하여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하는 등 농촌 교회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호남 지역에서 설립되어 긴 역사를 가진 초기 교회들이 소규모의 농촌 교회로 전환된 현재 상황에서 농촌 교회의 미래 대안적 위치를 가진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