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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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閒亭 |
영어공식명칭 | Hanjeo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14-10[무성리 31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남해경 |
건립 시기/일시 | 1520년경 - 한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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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11월 9일![]() |
현 소재지 | 한정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14-10[무성리 311]![]() |
성격 | 누정 |
양식 | 목조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문화재 지정 번호 | 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1호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있는 조선 전기 누정.
[개설]
한정(閒亭)은 조선 중종 때 태학관 김약회(金若晦)[1481~?]가 사화로 인하여 세상이 시끄럽자 귀향하여 1520년경 지은 누정이다. 김약회는 자가 원명(原明), 호는 한정(閒亭) 또는 봉선당(奉宣堂)으로, 1481년(성종 12) 출생하여 1513년(중종 8)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퇴계 이황(李滉), 하서 김인후(金麟厚), 일재 이항(李恒), 면앙정 송순(宋純), 영천 신잠(申潛), 기봉 백광홍(白光弘) 등 당대 최고의 유학자들과 학문적 깊이를 다지며 교류하였다. 한정은 학문적 교류의 장이었다. 2005년 11월 9일 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한정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14-10[무성리 311] 원촌마을의 성황산 기슭에 있다.
[변천]
한정은 김약회가 1520년경 세웠는데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사라졌다가 1875년 재건하였다. 1920년 후손 김환정(金煥亭)이 다시 세웠다.
[형태]
한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배치는 성황산의 언덕에 있으며 주변은 대지의 여유가 많지 않은 편이다. 평면은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1칸의 방이 있으며 전면과 좌우에는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구조는 콘크리트 기단 위에 자연석 덤벙주초를 놓고 두리기둥을 세운 다음 창방과 결구하고 있다. 창방 위에는 소로수장을 하였다. 내부 가구는 5량집으로 홑처마에 팔작지붕 양식이다.
[현황]
한정의 현재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지붕의 기와가 한식 토기와가 아닌 시멘트 기와로 마감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한정 주변에는 유교 문화재인 송정과 후송정(後松亭), 영성정(永誠亭) 등의 정자를 비롯하여 정읍 무성서원, 필양사(泌陽祠), 송산사(松山祠), 시산사(詩山祠) 등의 대표적인 유교 문화재가 있다. 또한 한정이 있는 무성리는 조선 시대 최초의 가사 작품인 정극인의 『상춘곡(賞春曲)』의 산실이며, 원촌마을 입구에 정극인 동상과 상춘곡 가사비가 세워져 있고 태산선비문화사료관도 있어 유교 문화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