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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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登桂里 |
영어공식명칭 | Deunggy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등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래철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등계리(登桂里)는 으뜸 마을인 등계(登桂)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등계마을은 본래 마을 뒤 낮은 곳에 살던 주민들이 조금 높은 현재의 위치로 올라오게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일명 ‘등거물’이라고도 부른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고부군 소정면(所井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등계리(登桂里), 내기리(內機里), 대동(大洞)을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소성면 등계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소성면 등계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등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등계리는 국사봉의 북서쪽에 해당하며 산지와 구릉지 그리고 평야 지대가 고루 분포하고 있다. 등계제, 대동제 등의 저수지가 있다. 등계리 지역의 물길은 소성천으로 흐른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4.09㎢이며, 인구는 115가구, 192명[남자 102명, 여자 90명]이다. 등계리는 소성면의 중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주천리, 서쪽으로 신천리, 남쪽으로 중광리, 북쪽으로 정읍시 고부면 만수리와 접하고 있다.
등계리의 마을에는 대동(大洞)·등계(登桂)·마동(馬洞)이 있다. 대동마을은 국사봉의 산자락이 마을을 감싸고 있으며 앞에는 저수지가 있는 배산임수의 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산 송씨 집성촌이다. 대동마을 서남쪽 계당산(桂堂山)[꼬드레산] 자락에는 범바위가 있는데, 집에서 범바위가 보이면 집안일이 안 풀린다고 하여 집집마다 범바위를 가리기 위하여 집 앞에 큰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대동마을에는 노거수들이 많다.
등계마을은 구릉지에서 들판을 바라보는 형태로, 남향집에 햇볕이 잘 들어 장수하는 마을로 알려졌다. 마을 앞에 있는 왕버드나무 노거수가 할아버지 당산이며, 마을 뒤에 있는 감나무 노거수는 할머니 당산이다. 일제 강점기에 가뭄이 심할 때는 등계리 일대의 주민들이 계당산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마동마을[마골]은 마을 지형이 말의 형국이라서 주변 산소에는 석물(石物)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마을의 지형은 대체로 언덕을 이루며 논보다 밭이 많은 편이다.
등계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지만 등계리와 신천리가 인접한 지역에는 2016년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식품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여 있다. 또한 정읍 시내와 가까운 지역이어서 국도를 따라 비닐하우스 등 원예 농업 시설이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소성면의 면사무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 소성중학교가 있다. 국도 제22호가 통과하고, 소성면과 상평동을 연결하는 도로가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