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소정면(所井面)의 소(所) 자와 성포면(聲浦面)의 성(聲) 자를 따서 소성면(所聲面)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소성면은 백제 시대 고사부리군(古沙夫里郡)에 속한 지역이었다. 고려 시대에는 939년(태조 19)에 설치된 영주(瀛州)에 속하였으며, 951년(광종 2)에 설치된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고부군에 속하였고, 소정면과 성포면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소정면과 성포면을 중심으로 남부면, 서부면, 흥덕군 일동면과 이동면, 정읍군 서일면과 서이면 등의 일부 지역을 합쳐 전라북도 정읍군 소성면으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소성면으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이 되었다.

1919년 9월 면 소재지가 만수리에서 보화리로 이전하였고, 1950년 당시 화재로 면사무소가 등계리로 옮겨졌다. 1983년 2월 15일 소성면 봉양리가 입암면으로, 흑암리·용계리·공평리가 정주시로 분리되어 편입되었다. 1987년 1월 1일 소성면 만수리가 고부면으로 분리되어 편입되었다. 1996년 소성면 주천리 향지마을이 상평동에 편입되었다. 2009년 광조마을과 광산마을이 법정 분리되었다.

[자연환경]

산지는 화강암이 기반암을 이루고, 구릉지는 중생대 대보화강암(大寶花崗巖)이 심층 풍화되어 노출된 적황색토(赤黃色土)가 일반적이다. 방장산의 산줄기가 북으로 뻗는 이른바 두승지맥이 소성면의 동부 지역을 지나고 있어 소성면은 대체로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을 이룬다. 국사봉을 중심으로 높이 100m~250m 내외의 낮은 산지가 동쪽에 있으며, 주변에는 높이 50m 내외의 구릉성 산지가 전개되고 있다. 저지대를 이루는 북서부에는 높이 10m 이하의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대체로 소성면의 동쪽 경계선을 이루는 산줄기는 동쪽의 정읍천 수계와 서쪽의 고부천 수계를 나누고 있다. 소성면의 물줄기는 소성천(所聲川)을 이루며 대체로 북서 방향으로 흐르는데, 동진강의 지류인 고부천의 상류 지역에 해당한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소성면의 면적은 29.07㎢이며, 인구는 1,225가구, 2,024명[남자 1,041명, 여자 983명]이다. 소성면은 정읍 지역의 서남부에 해당하며, 동쪽으로 정읍시의 용계동·공평동·상평동·삼산동 등과 접하고, 서쪽으로 고창군 성내면, 남쪽으로 입암면, 북쪽으로는 고부면과 접하고 있다.

소성면에는 보화리(普化里)·신천리(新川里)·기린리(麒麟里)·화룡리(化龍里)·고교리(古橋里)·주천리(酒川里)·등계리(登桂里)·중광리(中光里)·용정리(龍井里)·애당리(艾堂里) 등 10개 법정리에 36개 마을[행정리], 52개 자연 부락이 속하여 있다. 소성면사무소는 정읍시 소성면 소성상평로 19[등계리 921-2]에 있다.

소성면은 임야가 30%이고, 논과 밭을 합한 경작지가 전체 면적의 55%를 차지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농업 중심의 토지 이용을 나타내고 있다. 벼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밭농사의 경우 고추·담배·참깨·땅콩·복분자·오디·딸기 등이 재배되고 있다. 교통은 고속국도 제25호 정읍나들목이 인접하며 소성면 중앙을 국도 제22호가 지나간다.

문화유산으로는 정읍 보화리 석조이불입상[보물], 1800년대 제작된 조선 지도 등 고문서가 소장되어 있는 옥산서원[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보화리 고택[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4호], 금동느티나무[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두암서원이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소성초등학교와 소성중학교가 있으며, 공공 기관으로는 2015년에 업무를 시작한 정읍교도소가 있다. 소성면 등계리 일원에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