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신중리(新中里)는 두승산 서쪽에 자리한 중산(中山)에서 따온 지명인데, 중산 서쪽에 새로 생긴 마을이어서 새중뫼 또는 신중산, 신중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고부군 서부면(西部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죽교리(竹橋里), 주산리(舟山里), 강고리(江古里)와 남부면(南部面), 구중리(九中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고부면 신중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전국적인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가 되었다. 한편 2021년 주산마을의 명칭을 대뫼마을로 고쳤다.

[자연환경]

신중리에는 중산(中山)과 죽산(竹山)이 있다. 신중리 동쪽의 두승산(斗升山)과 선인봉(仙人峰) 사이에서 발원한 갈수천이 신중리 앞으로 흐르며, 대뫼마을 서쪽에서 고부천에 합류한다. 1942년 축조된 신중제(新中堤)가 신중리 남쪽에 있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신중리의 면적은 2.27㎢이며, 인구는 106가구, 182명[남자 96명, 여자 86명]이다. 신중리는 고부면의 중앙 남서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입석리, 서쪽으로 강고리, 남쪽으로 소성면 고교리, 북쪽으로 관청리, 만화리와 접하고 있다. 신중리는 신중마을, 구중마을, 대뫼마을의 3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신중리는 벼농사와 축산업이 주 산업이다. 대뫼마을에서는 해마다 5월 11일 전후로 무명동학농민군 위령탑 앞에서 무명동학농민군 위령제를 지낸다. 대뫼마을 녹두회관에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이 있다. 2016년 7월 26일 동학혁명 모의탑과 사발통문 작성터가 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7호와 제6호로 지정되었다. 1982년 9월 20일 구중마을 왕버드나무[지정 번호 9-13-6-13-1]가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신중리 서쪽으로 지방도 제747호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