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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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郭里 |
영어공식명칭 | Yonggwa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감곡면 용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우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감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회암(回岩)마을의 옛 이름인 회룡(回龍)의 용(龍) 자, 곽동(郭洞)의 곽(郭) 자를 따서 용곽리(龍郭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태인군 사곡면(師谷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상송리(上松里), 하곽리(下郭里), 산전리(山田里), 회룡리(回龍里), 하송리(下松里), 소칠리(小七里), 상곽리(上郭里)와 북촌면(北村面) 요동(寥洞)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감곡면 용곽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감곡면 용곽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감곡면 용곽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평평한 들판에 자리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며, 서쪽 경계 너머 나지막한 명금산이 있고 동남쪽에 승방산(勝芳山)이 경계를 따라 자리하고 있다. 모산마을 동북쪽으로 대평들은 일제 강점기에 경지 정리를 하였는데, 지대가 낮아 신태인읍 양괴리 산전마을에 있는 대보비제와 소보비제를 거쳐 흘러 들어온 물이 모여 들어 침수가 자주 발생하여 농사에 지장이 많았다. 1998년 배수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삼평 지구에 대형 배수장이 들어서 침수 피해를 막게 되었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용곽리의 면적은 3.67㎢이며, 인구는 139가구, 201명[남자 104명, 여자 97명]이다. 용곽리는 감곡면의 서쪽 하단에 있으며, 동쪽으로 승방리, 서쪽으로 신태인읍 청천리,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부량면 신두리, 남쪽으로 신태인읍 육리와 양괴리, 북쪽으로 삼평리와 접하고 있다.
용곽리는 곽동마을, 상하송(上下松)마을, 회암마을, 모산(帽山)마을 등 4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회암마을은 원래 회룡마을로 지형이 마치 용이 승천하기 위하여 휘감아 도는 형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뒤로 모정 주위에 있는 바위를 거명하여 ‘회암’이라 개칭하였다. 곽동마을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이전에 사곡면 소재지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감곡면주재소가 있던 마을이다. 곽동마을은 곽씨가 개척한 마을이어서 ‘곽동(郭洞)’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고, 산이 성곽처럼 둘러싸고 있어 붙여진 것이라고도 한다. 곽동마을 동쪽에 학을 탄 선인들이 술잔을 든 모습이라 하는 주잔산(酒盞山)이 있다. 주잔산은 승방산의 높은 봉우리이다. 주잔산의 서낭댕이고개 기슭 온석골(溫石골) 약수는 바위틈에서 온수가 나온다 하며 주잔산약수간이라 한다. 상하송마을은 통칭 송리(松里)라고도 한다. 상하송마을은 선인등공(仙人登空)의 승방산을 동남쪽으로 바라보며 형성된 마을이다. 모산마을은 명금산 북쪽 자락에 있다.
용곽리는 넓은 평야 지대가 자리하고 있어 정읍의 대표적인 미곡 생산지이다. 용곽리의 문화유산으로 일제 강점기 박정래(朴正來)가 창건한 은암정(隱巖亭)이 회암마을에 있다. 은암정 서쪽에 박씨 효자문이 있고, 회암마을 모정 서쪽에 광산 김씨 열녀비가 있으며, 곽동마을 동남쪽에 이효자문이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1938년 6월 1일 용곽간이학교로 개교한 용곽초등학교가 있었으나, 2010년 3월 1일 감곡초등학교로 통폐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