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를 남북으로 지나 충청남도 논산시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개설]

고속국도 제25호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을 기점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을 종점으로 하여 남북을 잇는 대한민국의 고속도로이다. 호남 지역을 충청권과 수도권으로 남북으로 연결하여 준다.

[명칭 유래]

고속국도 제25호는 대전에서 전라남도 순천 구간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정읍시, 광주광역시 등 주요 호남 지역을 거쳐 통상 호남고속도로로 부른다. 정식 명칭은 ‘고속국도 제25호’인데, 1981년 11월 7일 「고속국도노선지정령」에 의하여 고속국도 제3호 대전순천선으로 지정되었으나, 2001년 고속국도 노선 지정 체계가 축 개념의 번호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논산천안고속도로와 같이 고속국도 제25호로 지정되었다. 대전에서 논산 구간은 호남고속도로지선으로 분리되고, 현재는 논산-순천 구간이 고속국도 제25호에 해당한다.

[제원]

고속국도 제25호의 총길이는 194.2㎞이다. 순천-전주 구간은 왕복 4차로, 전주-논산 구간은 왕복 8차로, 6차로, 4차로이며, 제한속도는 전 구간 최고 100㎞/h, 최저 50㎞/h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를 거치는 구간은 34.3㎞로 정읍 구간은 모두 왕복 4차로이다.

[건립 경위]

고속국도 제25호는 교통난 해소와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하여 1970년 4월 15일 착공하여 1973년 11월 4일 완공하였다. 종전 3시간이 소요되던 대전-광주 구간을 2시간대로 단축하였다.

[변천]

고속국도 제25호 대전-전주 구간은 1970년 4월 15일 공사를 시작하여 1970년 12월 30일 개통하였다. 전주-순천 구간은 1972년 1월 착공하여 1973년 11월 14일 전 구간이 완공·개통되었다. 개통 당시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고속도로 평균 통행량이 1만 대를 넘긴 1978년 6월 1일부터 유료화로 변경되었다. 현재 거의 모든 구간이 유료 구간이지만 광주광역시 구간인 광주 요금소에서 동광주 요금소는 개방형 구간으로 광주광역시 내 구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우회 도로로는 장성분기점-대덕분기점 간의 고창담양고속도로가 있다.

[현황]

고속국도 제25호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을 기점으로, 곡성군·담양군,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장성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김제시·완주군·전주시·익산시를 거쳐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이다. 그중 정읍시 구간은 입암면 등천리에서 삼산동, 상평동, 하모동, 농소동, 하북동, 북면, 정우면, 태인면, 감곡면 계룡리까지 34.3㎞이다. 고속국도 제25호는 정읍을 남북으로 지나 정읍에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충청도,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2년 현재 고속국도 제25호를 이용하는 일일 차량 수는 약 4만 6438대로 전체 고속도로 이용량의 약 5%를 차지한다. 고속국도 제25호에는 승주나들목, 송광사나들목, 석곡나들목, 곡성 나들목, 옥과나들목, 창평나들목, 동광주나들목, 광주나들목, 장성나들목, 백양사나들목, 내장산나들목, 정읍나들목, 태인나들목, 금산사나들목, 김제나들목, 서전주나들목, 전주나들목, 김제나들목, 익산나들목 등 총 19개의 나들목이 있다. 삼례나들목에서 익산JCT 구간은 왕복 8차로, 삼례나들목에서 서전주나들목 구간은 왕복 4차로이다. 정읍과 고속국도 제25호를 잇는 나들목은 정읍나들목과 내장산나들목, 태인나들목 등 총 3곳이다. 2021년 현재 정읍나들목은 일 평균 4,426대, 내장산나들목은 1,814대, 태인나들목은 2,349대가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