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를 경유하여 평안북도 신의주시에 이르는 일반국도.

[명칭 유래]

국도 제1호는 도로의 기점과 종점인 목포와 신의주의 지명을 따서 목포신의주선으로 명명되었으며, 도로 번호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최초의 도로로 ‘1번’이라는 명칭이 부여되었다.

[제원]

국도 제1호 목포에서 임진각까지의 길이는 498.7㎞이고, 목포시에서 신의주시까지는 939㎞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구간은 입암면 등천리에서 감곡면 계룡리까지 길이 36.8㎞이며, 2차로 6.375㎞, 4차로 30.505㎞이다.

[건립 경위]

국도 제1호는 일제 강점기에 미곡 수탈과 원활한 식민 통치를 위하여 건설되었다.

[변천]

국도 제1호는 목포-신의주 구간으로 건설되었지만, 6·25전쟁 이후 구간이 목포-임진각까지로 한정되었다. 국도 제1호 노선은 충청남도 천안시 이북 구간은 조선 시대 ‘대로’와 상당 부분 일치하며, 충청남도 천안시 이남 지역은 일제 강점기에 신설된 ‘신작로’를 근간으로 한다. 1983년 논산-대전 구간, 완주군 삼례읍-논산시 연무읍 구간, 1999년 연기군 조치원읍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 완공되었다. 2000년에는 경의선 도로 연결 공사로 개성공업지구와 연결되었다. 2016년 국도 제1호 구간 중 유일한 2차로 구간이었던 정읍시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21.3㎞ 구간이 11년간의 공사 끝에 4차로로 신설 개통되면서 국도 제1호선은 전 구간 4차로 이상으로 연결되었다.

[현황]

국도 제1호는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전라남도 무안군·나주시, 광주광역시 남구·광산구, 전라남도 장성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김제시·전주시·완주군·익산시,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공주시·천안시, 경기도 평택시·오산시·화성시·수원시·의왕시·군포시·안양시·광명시, 서울특별시 금천구·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마포구·은평구, 경기도 고양시·파주시를 거쳐 임진각까지 이르는 일반국도이다. 그중 정읍시 구간은 입암면, 삼산동, 과교동, 시기동, 상동, 금붕동, 상동, 구룡동, 북면, 정우면, 태인면, 옹동면, 감곡면을 경유한다.

국도 제1호는 정읍시를 남북으로 관통하여 안으로는 감곡면에서 태인면, 입암면을 연결하고, 밖으로는 전주시, 담양군, 광주광역시와 연결하며 고속국도 제25호의 대체 도로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간선 도로이다. 2022년 현재 정읍시 옹동면 구간의 하루 교통량은 1만 7658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