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459
한자 後池里塔洞石佛
영어공식명칭 Huji-ri topdong Seokbul|Seated stone Buddha in Huji-ri topdong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 52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미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고려 시대 - 후지리탑동석불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1981년 4월 1일연표보기 - 후지리탑동석불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8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후지리탑동석불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1월 18일 - 후지리탑동석불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후지리탑동석불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현 소장처 후지리탑동석불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 52 지도보기
성격 불상/좌상
재질 석조
크기(높이) 166㎝[전체 높이]|96㎝[불상 높이]
소유자 국유
관리자 정읍시
문화재 지정 번호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 탑동에 있는 고려 시대 불상.

[개설]

후지리탑동석불(後池里塔洞石佛)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탑동마을 길가에 있는데, 후지리탑동석불이 있는 자리는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 해정사지가 있는 남북쪽 산기슭 말단부에 해당한다. 후지리탑동석불은 머리가 없어진 상태이며, 풍화가 심하여 세부 표현이 잘 보이지 않는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싼 통견(通肩)이며, 양손은 가슴에 모으고 있어 비로자나불을 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대좌는 지대석(地臺石) 위에 방형의 하대석과 상대석이 남아 있는데, 하대석의 상면에 팔각의 중대(中臺) 괴임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는 중대석(中臺石)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결실되었다. 대좌의 형태와 연꽃무늬 등으로 보아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1981년 4월 1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형태]

지대석을 포함한 전체 높이는 166㎝이고, 불상의 높이는 96㎝이다. 중대석이 결실된 대좌 위에 가부좌한 비로자나석불인데, 현재 머리가 없어진 상태이며 불상 표면은 마멸이 심하다. 법의(法衣)는 통견으로 양 어깨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모이는 쐐기형의 굵은 골 주름이 선명하다. 복부에는 군의(裙衣)를 묶은 허리띠 매듭이 노출되어 있다. 오른손을 위로, 왼손을 아래로 하여 왼손 집게손가락을 뻗치어 세우고 오른손으로 첫째 마디를 쥔 손 모양인 지권인(智拳印)의 수인을 맺었다. 하지만 작고 가느다란 손과 양팔을 몸에 바짝 붙여 움츠린 자세, 빈약한 하체 등 지권인의 여래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팔과 신체 사이의 조형이 유기적으로 조화되지 못한 상태이다.

대좌는 역동적인 연꽃이 조각된 사각 대좌로 방형(方形) 지대석까지 완비하였다. 상대석과 하대석의 연꽃은 볼륨이 강한 8엽의 복판(複瓣)으로 이루어진 앙련(仰蓮)[위로 향하고 있는 연꽃잎]과 복련(覆蓮)[아래로 향하고 있는 연꽃잎]이다. 하대석의 받침에는 2구씩의 안상(眼象) 무늬가 새겨져 있다. 당당함을 잃은 밋밋한 상체와 좁고 낮은 하체, 위축된 지권인의 신체 조형, 잎 끝이 예리하게 반전하는 복판 연화문의 형식 그리고 섬약한 안상 무늬의 형식 등에서 조성 시기는 고려 전기로 추정된다.

[특징]

후지리탑동석불은 현재 머리와 중대석이 결실된 불완전한 불상이지만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고려 시대 불상에서 보기 드문 지권인의 비로자나불이다. 불상은 빈약한 손과 좁은 무릎폭, 목의 굴곡이 거의 드러나지 않은 신체를 하고 있으며, 법의는 양어깨와 팔에 부채골 모양의 옷주름이 형식적으로 표현되었지만, 대좌에 새겨진 안상과 연화문 등은 뚜렷이 새겨졌다.

[의의와 평가]

후지리탑동석불은 불법의 진리를 상징하는 부처인 비로자나불이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는 모습이다. 현존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의 석불들은 통일 신라 후기의 것은 적고, 후삼국 시대나 고려 시대의 것이 많고 여래상은 일반적인 통인(通印)이나 설법인(說法印)의 입상이 대부분이다. 후지리탑동석불은 비록 머리가 없지만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에서도 지권인(智拳印)의 여래형 비로자나불이 조성되었음을 알려 주는 귀중한 예이다. 이 외의 전북특별자치도 지방 비로자나불로는 임실군의 중기사(中基寺) 석불 정도가 알려져 있을 뿐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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