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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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谷里 陶窯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399-5[지금실골] |
시대 |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
집필자 | 곽장근 |
건립 시기/일시 | 고려 말 - 동곡리 도요지 조성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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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7년 - 동곡리 도요지 지표 조사 |
소재지 | 동곡리 도요지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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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가마터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에 있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시대 가마터.
[개설]
동곡리 도요지(東谷里 陶窯址)는 아직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가마터의 구조와 성격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고려 말 청자와 조선 전기 분청사기, 조선 후기 백자편 등이 수습되었다. 14세기 말에서 15세기 초에 만든 청자는 문양이 없거나 상감 선문이 시문된 대접, 접시편이며, 분청사기는 15세기 제작된 대접과 접시로 인화 국화문이 시문되어 있다. 17세기에서 18세기에 만들어진 백자는 대접과 접시로 문양은 시문되지 않았다.
[위치]
동곡리 도요지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399-5번지 지금실골에 있다. 산외면사무소에서 용두교를 건너 상산로를 따라 북쪽으로 2㎞쯤 올라가면 지금마을이 있다. 지금마을을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 3개 구역에 요지가 산재하여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동곡리 도요지는 1997년 국립전주박물관 주관으로 시행된 전북특별자치도의 조선 시대 가마터 지표 조사를 통하여 학계에 보고되었다.
[현황]
동곡리 도요지는 3개소로 나뉘어 있다. 동곡리 제1호 가마터는 지금마을에서 서북쪽으로 900m가량 떨어진 윗지금실에 있으며, 모개나무골로 불리는 곳이다. 지금실제 서쪽 완만한 구릉지에 백자편과 가마 벽체편이 넓게 흩어져 있다. 동곡리 제2호 가마터는 지금마을 동쪽 분통골 중단부에 있으며, 계단식으로 개간된 밭에서 고려 말 청자편과 조선 초 분청사기편이 수습되었다. 동곡리 제3호 가마터는 지금마을 입구 농업회사법인 우진 건물 북쪽 사기실골 하단부에 있으며, 민묘 구역에서 백자편이 일부 발견되었다.
[의의와 평가]
동곡리 도요지는 14세기 고려 말 청자와 15세기 조선 초 분청사기, 18세기 조선 백자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350년부터 서해안에 왜구가 출몰하기 시작하자 줄포만 부근 부안 진서리 도요지와 유천리 도요지를 운영하던 도공들이 호남정맥을 넘어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동부로 이동하는 과정에 정착한 것으로 판단된다. 14세기부터 18세기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자 문화의 변천 과정과 역사성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도자 문화의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