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제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538
한자 訥堤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터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관청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박노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삼국 시대 - 눌제 건립 추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1530년 - 눌제 폐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873년 - 눌제 폐쇄
소재지 눌제지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관청리|부안군 줄포면 신흥리지도보기
성격 제방 터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관청리에 있는 백제 시대 제방.

[개설]

삼국 시대 백제에서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황등제, 김제시에 벽골제 등을 만들었다. 눌제는 삼국 시대 백제에서 정읍시 고부면 관청리와 부안군 줄포면 신흥리를 연결하여 쌓은 제방이다. 눌제에 대하여서는 견훤 대에 축조되었다는 설과 강감찬이 축조하였다는 설 등이 있으나 처음 축조한 것인지, 개축한 것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다만 2019년 황등제에 대한 발굴 조사에서 수습된 목재와 풀 등 자연 유물에 대한 자연과학적 연대 측정을 한 결과 기원전 4~3세기경의 것으로 측정되었다.

[변천]

눌제는 삼국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보수가 이루어졌다. 『태종실록』 1418년(태종 18) 1월 13일 기록에 따르면, 수문이 세 개가 있었다. 이후 1419년(태종 19) 눌제를 수리하였으나 이듬해인 1420년 큰비가 내려 무너졌다. 1530년(중종 25) 눌제를 폐쇄하였다. 1656년에 유형원(柳馨遠)[1622~1673]이 편찬한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 권5 상 전라도 고부군 산천조 눌제호(訥堤湖)에 “[눌제호는] 군의 서쪽 8리[약 3.14㎞] 지점에 있다. 율호(律湖)라고도 한다. 제방의 길이는 1,200보이며, 호수의 둘레는 40리[약 15.7㎞]이다. 크기는 김제에 있는 벽골제 다음이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고려 시대에 김방경이 옛날 저수지를 이용하여 수축하였다. 옛날에는 관개하는 면적이 아주 넓어 가뭄 피해를 보지 않았으나, 지금은 제방이 터져 호수에 물이 없어 사이에 사람들의 경작지가 있다”라고 하였다. 이에 따르면 눌제의 보는 무너지고 보수하기를 거듭하다가 17세기 무렵에는 제방으로서의 역할을 못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1873년 고부군수 박규동이 눌제의 보를 없앴고, 이후 1925년 일본인들이 게보를 수축하고 갑문을 설치하였다.

[위치]

눌제지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관청리와 부안군 줄포면 신흥리 사이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눌제지는 발굴 또는 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황]

눌제지는 현재 과거 제방이 있던 곳은 도로[관청길]로 활용되고 있으며, 과거에 설치하였던 갑문이 남아 있다. 부안군 방향으로 ‘눌제정(訥堤亭)’이라는 팔각정과 옆에 비석을 세우고 유원지로 정비하였다.

[의의와 평가]

눌제는 황등제, 벽골제와 더불어 3호(湖)라 불리던 저수지로 삼국 시대에 축조되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방죽에 대하여 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주변 정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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