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용계동에 있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설립한 종합 병원.

[개설]

정읍아산병원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산하 병원이다. 1977년 7월 1일 개원 당시 정읍, 고창, 부안 및 순창 일부 지역을 포괄하는 전북서남권역의 중추적 의료 기관으로 탄생하였다.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의료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전개하여 왔다. 정읍아산병원은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전국 8개 대규모 종합 병원 가운데 하나이다.

[설립 목적]

정읍아산병원은 의료 복지 사회 구현을 위하여 최상의 진료 서비스와 봉사 정신으로 지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는 병원, 지역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병원, 직원 모두가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병원 및 건실한 경영으로 발전하는 병원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변천]

1977년 7월 1일 아산사회복지재단 법인이 설립되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설립자는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아산 정주영이다. 정읍아산병원은 1978년 7월 1일 현재의 위치인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용계동 350번지에 아산재단 정읍병원으로 개원하였다. 2002년 4월 27일 정읍아산병원으로 개칭하였다.

1980년 3월 27일 인턴 수련 병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 3월 1일 가정의학과 수련 병원으로 지정되었다. 1991년 6월 24일 응급 의료 센터 지정 병원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무료진료팀을 개설하였다. 1999년 3월 1일 총 32병상의 정신과 격리 병동을 개설하였다. 2002년 12월 31일에는 장례식장을 신축 개관하였다. 2006년 5월 8일에는 가정 간호 사업을 시행하였다. 2019년 12월 2일 지역 응급 의료 센터로 지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정읍아산병원은 개원 이후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의 진료는 물론 경제적 여건이 충분치 못한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 건강 증진을 위한 특수 클리닉, 지역 응급 의료 센터 운영 등을 통하여 지역 사회 의료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여 왔다. 또한 산업 재해 요양 병원 및 국가 유공자 위탁 가료 병원 등을 맡고 있다.

[현황]

정읍아산병원은 1978년 9개 과 100병상으로 출발, 2022년 현재 13개 과, 1응급 센터, 299병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진료 과목으로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가 있다. 진료과 이외에 간, 신장, 심장 혈관, 고혈압, 당뇨, 대장 항문, 유방 악성 종양(암), 요로 결석을 비롯하여 10여 개의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최첨단 의료 장비로는 3차원 입체 영상 촬영이 가능한 MRI, MRA, CT 및 체외 충격파 쇄석기 등을 보유하고 있고 전자 의무 기록 시스템을 도입하여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70년대 말 전북 지역의 대형 종합 병원으로 전북대학교병원과 예수병원이 있었던 상황에서 전북의 서남권인 정읍시에 들어선 정읍아산병원은 정읍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료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