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138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평7길 11[시기동 409-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성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정읍민속대장간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평7길 11[시기동 409-1]지도보기
성격 상점
전화 063-537-0605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기동 샘고을시장에 있는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

[건립 경위]

정읍민속대장간은 1964년 처음 정읍시 산내면에서 문을 연 이래 전통 농기구를 만들어 오고 있다.

[변천]

정읍민속대장간 대표 정계동은 16세 때에 작은아버지 밑에서 처음 일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대장장이 외길 인생을 걸어온 야장(冶匠)이다. 정계동은 1964년부터 1980년까지 정읍 산내면에서 대장간을 운영하였으며, 1981년 정읍시 시기동 샘고을시장으로 대장간을 이전하였다.

보통 대장간은 집게 풀무, 메질에서 5명이 한 조가 되어 일하여 왔으나 현재는 현대화된 시설로 쇠를 달구고, 메질은 기계가 한다. 주인이 혼자 작업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정읍민속대장간은 여러 차례 매스컴에 소개되었고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구성]

정읍민속대장간이 있는 샘고을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증언하듯 오랜 시간 정읍 시민들과 함께하여 온 가게들이 즐비하다. 솜틀집, 옹기전, 순대국밥집 등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시장 내 가게들 사이로 정읍민속대장간이 자리하고 있다. 5평[약 16.53㎡] 내외의 작업장이 있다. 정읍민속대장간에서는 주로 낫과 괭이, 호미, 삽과 같은 농기구를 생산하고 있다.

[현황]

지난 2013년 정읍시는 고유의 전통과 장인 정신이 살아 있지만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의 문화유산으로서 전통 상업 점포를 발굴하여, 고유 감성과 기술 유지를 근간으로 영업이 가능하도록 해당 점포를 육성,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통 상업 점포 선정 위원회를 거쳐 1차 대상 점포로 선발된 곳이 샘고을시장정읍민속대장간이다. 당시 선정된 점포들은 적어도 50년 이상의 역사가 있어 정읍 시민들로 하여금 추억과 향수를 일으키는 대표 가게들이었다. 정읍시에서는 해당 점포의 시설 개선 비용 지원 및 역사와 유래가 적힌 표지판 지원, 그리고 경영 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하였다. 현대 사회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자칫 소멸의 위기에 처할 뻔하였던 지역의 대장간이 정읍시의 지원 사업과 정계동 장인의 노력에 힘입어 2023년 현재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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