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300
한자 『靑霞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704년연표보기 - 『청하집』 초간본 간행
소장처 전북대학교 도서관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금암동 663]
소장처 충남대학교 도서관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99[궁동 220]
소장처 성균관대학교 존경각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25-2[명륜3가 53-21]
성격 고도서|문집
저자 권극중(權克中)
편자 김우징
간행자 민진원
권책 7권 2책
행자 10행 18자
규격 22㎝[세로]|16.7㎝[가로]
어미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

[정의]

1704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정읍 출신 학자 권극중의 시문집.

[저자]

권극중(權克中)[1585~1659]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정지(正之), 호는 청하(靑霞)이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송산리에서 태어났다. 고려의 재상 권한공의 후손으로, 권준(權俊)의 아들이다.

8세 때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어머니의 상을 당한 이후 관동(關東)으로 잠시 옮겼다가, 임진왜란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13세 때부터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인 최명룡(崔命龍)에게 수학하였고, 전라도 장성현에 있던 현주(玄洲) 조찬한(趙纘韓)에게 시문을 배웠다. 16세 때 최명룡을 따라서 김장생에게 성리학을 배웠다. 28세 때인 1612년(광해군 4)에 진사시에 합격하였지만, 인목대비의 폐출 소식을 듣고 크게 낙담하여 은둔의 삶을 살게 되었다. 유집(柳輯), 김동준(金東準) 등과 교분을 맺고 정두경(鄭斗卿), 이식(李植), 임전(任錪) 등과 교유하면서 도가 사상에 침잠하였다. 1659년에 향년 75세로 생을 마쳤다. 정읍시 북면에 장사지냈다가 후에 선영이 있는 정읍시 고부군 소성면외탄동 선영으로 이장하였다. 유고로는 『청하집(靑霞集)』 7권 2책이 전한다.

[편찬/간행 경위]

『청하집』은 1659년 수습한 자편고(自編考)를 바탕으로 시문을 수집·편차하여 문인인 김우징(金遇澄)이 전라도관찰사 민진원(閔鎭遠)의 협조를 얻어 1704년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1720년 이후 민진원이 간행한 초간본에 권극중의 묘갈명과 행장을 추각, 합편하여 7권 2책이 되었다. 『청하집』 초간본은 민진원의 서(序)에 8편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는 7권 2책의 상태로 남아 있다. 이는 한 권이 유실되었다기보다는 독립된 권차 없이 수록되었기 때문이다. 2024년 현재 충남대학교 도서관, 전북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청하집』 초간본과 동일한 내용에 묘갈명과 행장이 추가된 본이 하나 더 있다. 이 추각본은 초간본의 판목을 그대로 쓰고 여기에 조문명(趙文命)이 찬한 묘갈명과 이재(李縡)가 찬한 행장을 덧붙여 목판으로 추각한 것이다. 『청하집』 추각본은 시고(詩稿) 뒤에 문고(文稿)가 있고 마지막에 민진원의 발로 구성된 초간본과 달리, 민진원의 발이 권두(卷頭)에 있고 문고가 시고 앞에 편차되어 있다. 추각본의 간행 연도에 대해서는 명시된 기록이 없다. 다만 조문명이 찬한 묘갈명으로 미루어 보면 1720년 이후일 것으로 추정된다. 『청하집』 추각본은 2024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존경각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서지]

『청하집』은 7권 2책으로, 권1~권7은 모두 시로 이루어져 있다. 각 면(面)은 10행 18자로 된 목판본으로, 책 크기는 세로 22㎝, 가로 16.7㎝이다.

[구성/내용]

『청하집』은 7권 2책으로 되어 있다. 권두에 1665년에 정두경이 쓴 시집서(詩集序), 권극중이 생전에 자편고에 쓴 서설(序說), 정두경이 저자에게 보낸 시(詩) 2수가 있다. 권1~권7은 모두 시로 이루어져 있고 각 시체(詩體)별로 묶었다. 권1 오언고시 37제 68수, 권2 칠언고시 27제 53수, 권3 오언배률 4수, 권4 오언사운 47제 66수, 권5 칠언사운 68제 82수, 권6 오언소시 16제 27수, 권7 칠언소시 30제 79수 등이다.

권7 말미에는 별도로 권차를 부여하지 않고 시습재 주인 이영선을 위하여 쓴 「시습재서(時習齋序)」, 북창 정렴의 문집에 쓴 「정북창문집서(鄭北窓文集序)」와 「정북창시집서(鄭北窓詩集序)」 등이 있다. 이외에 「독서록(讀書論)」, 「달천정사상량문」, 「신독재김선생유사(愼獨齋金先生遺事)」 등이 있다. 끝으로 민진원이 1704년에 쓴 발(跋)과 후에 추각한 조문명이 지은 묘갈명, 이재가 지은 행장이 실려 있다.

「독서론」은 태극, 이기(理氣), 음양, 동정(動靜) 등 성리학의 근본 이론 문제를 정리한 것이다. 「신독재김선생유사」는 스승 최명룡의 권유로 김장생을 찾아가 수학하면서 김집(金集)의 아버지 섬기는 범절과 학문 전수의 연원을 기록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권극중은 「주역참동계」를 주해하는 등 단학에 조예가 깊었던 인물이다. 따라서 『청하집』권극중의 시재를 확인하는 자료일 뿐만 아니라, 정읍시를 한국 도선 사상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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