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처사 김공유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303
한자 『城隱處士 金公遺稿』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96년연표보기 - 『성은처사 김공유고』 간행
소장처 국립한글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용산동6가 168-6]
성격 고도서|문집
저자 김경흠
간행자 김영상
권책 2권 1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19.6㎝[가로]|세로 31㎝[세로]
어미 상하3엽화문어미
권수제 성은처사유고(城隱處士遺稿)
판심제 성은유고(城隱遺稿)

[정의]

1896년 간행된 개항기 정읍 출신 가사 작가 김경흠의 문집.

[저자]

김경흠(金景欽)[1815~1880]은 고종 때 가사 작가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출신이다. 본관은 도강(道康)이며, 자는 덕현(德玄), 호는 성은(城隱)이다. 음양오행과 태극도설 등 주역에 통달하였고, 평생 삼강오행을 몸소 실천한 성리학자였다. 김경흠의 아들은 정읍시 태인면 출신으로 독립지사인 춘우정(春雨亭) 김영상(金永相)[1836~1911]이다. 문집인 『성은처사 김공유고(城隱處士 金公遺稿)』가 있다.

[편찬/간행 경위]

『성은처사 김공유고』의 내용 중에 소휘면(蘇輝冕), 김영삼(金永三)의 서문 2편과 김환규(金煥圭), 이희림(李喜琳)의 발문 2편을 1896년에 썼다는 기록이 있어, 1896년 정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들 김영상이 간행하였다. 『성은처사 김공유고』 안에 가사 3편이 국한문 혼용체로 수록되어 있다. 2024년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서지]

『성은처사 김공유고』는 2권 1책 79장, 10행 20자로 된 목활자본이다. 책 크기는 가로 19.6㎝, 세로 31㎝이며, 반곽은 가로 14.1㎝, 세로 21㎝이다.

[구성/내용]

『성은처사 김공유고』는 2권 1책 79장으로 소휘면, 족질 김영삼의 서문 2편과 족손 김환규와 손녀 사위 이희림(李喜琳)의 발문 2편이 있다. 권1에는 대부분 논(論)과 설(說) 양식의 글들로 「태극도」, 「삼재도」, 「규모법」, 「경학론」, 「계자심신(戒子心信)」, 「역학도설」, 「소학도」, 「대학도」, 「성학도설」 등이 실려 있다. 권2에는 「지도가(持道歌)」, 「삼재도가(三才道歌)」, 「불효탄(不孝歎)」, 「경심가(警心歌)」, 「회갑원운(回甲原韻)」이 있다. 그중 「지도가(持道歌)」는 한문으로 된 태극과 음양오행의 도를 한시 형식으로 서술하였다. 부록으로 만사가 있는데 한상걸, 민치순을 비롯하여 여러 족질들이 지었다. 권2 부록 마지막에 가장이 있는데 아들 김영상이 썼다.

「삼재도가」, 「불효탄」, 「경심가」 3편은 가사 작품으로 국한문 혼용체이다. 「삼재도가」는 음양오행과 태극설 등 주역의 원리와 천지인삼재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인간의 도리로서 삼강오륜의 중요성을 기록한 자료이다. 부모에 대한 효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을 담고 있는 「불효탄」은 불효가 백해의 근본임을 논하면서 효도를 하지 않으면 금수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하였다. ‘마음을 깨우치는 노래’라는 뜻인 「경심가」는 청춘의 소년들에게 옛 성인의 도를 이어받아 인륜 도덕에 힘쓰고, 제 도리에 충실하며 본분을 지켜 험난한 세상을 후회 없이 인간답게 살아갈 것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성은처사 김공유고』에 실린 3편의 가사 작품의 내용은 유교적인 윤리관에 근거하여 유교 문화 질서를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경흠이 정읍 지역의 선비, 학동들에게 유교적 가치관을 심고자 한 이러한 노력은 정읍 지역에 일정한 영향력을 미쳤다. 또한 김경흠이 독립지사 김영상의 아버지인 점 등으로 볼 때, 정읍 지역에서 『성은처사 김공유고』의 상징적 영향력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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