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유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305
한자 芝山遺稿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17년연표보기 - 『지산유고』 간행
소장처 연세대학교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신촌동 134]
소장처 전북대학교 도서관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금암동 663]
성격 고도서|시문집
저자 안재호
편자 안윤묵(安允默)
간행자 안윤묵(安允默)
권책 1책
행자 10행 22자
규격 29.7|㎝[세로]|19.7㎝[가로]
어미 상하내향혼엽화문어미

[정의]

1917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정읍 출신 문인 안재호의 시문집.

[저자]

안재호(安在頀)[1821~1873]는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본관은 순흥(順興)이며, 자는 치중(致中), 호는 지산(芝山)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효행이 뛰어났다. 대사헌과 이조참판을 지낸 송치규(宋穉圭), 주리파 학자였던 홍직필(洪直弼)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저서로는 『지산유고(芝山遺稿)』가 있다.

[편찬/간행 경위]

『지산유고』는 안요묵(安堯黙)의 유고와 합철하여 1917년에 아들 안윤묵(安允默)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 및 전북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서지]

『지산유고』는 불분권 1책으로 각 면이 10행 22자로 된 목활자본이다. 책 크기는 세로 29.7㎝, 가로 19.7㎝이며, 반곽은 세로 22.5㎝, 가로 17.9㎝이다.

[구성/내용]

『지산유고』는 권두에 송지헌(宋之憲)의 서문, 권말에 윤묵의 발문이 있다. 이원(李源) 및 송지헌(宋之憲)의 서와 아들 안윤묵의 발을 붙이고, 아들 안요묵의 유고와 합철하여 전사자본 1책으로 1917년에 간행되었다. 시(詩), 서(書), 잡저(雜著), 서(序), 부록(附錄)으로 되어 있다. 시는 16수, 서(書)는 2편, 잡저는 3편, 서(序)는 1편이다. 부록에는 유상(遺像) 1점, 찬시 147수, 시 1수, 만사 8수, 정려운(旌閭韻) 19수, 상언(上言) 1편, 서 2편, 기(記) 4편, 장서 목록 1편, 설(說) 2편, 서(書) 1편, 상량문 1편, 문(文) 5편, 녹(錄) 1편, 행장·묘표·문인록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유거(幽居)」와 「전가우음(田家偶吟)」 등에는 소박하고 한가로운 농촌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여구문답(與鷗問答)」, 「만흥(謾興)」 등에는 한가한 야인의 모습과 강건한 선비의 기질이 잘 드러나 있다. 서(書) 「기가아요묵서(寄家兒堯默書)」는 선비가 학문이 넉넉하면 관록은 자연 따르게 마련이므로, 벼슬 하기에 급급하는 것은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니 성리학을 전공하여 인간의 본분을 찾으라고 경계한 글이다. 잡저인 「대학성리논변(大學性理論辨)」은 『대학』에 열거된 성리학의 요점에 대하여 변론한 글이다. 『대학』에서 심(心)만 말하고 성(性)을 말하지 않은 것은 심은 운용이 있지만 성은 조작이 없기 때문이라 설명하였다. 그리고 8조목에 천하에 명덕을 밝혀 백성을 새롭게 하는 것이 곧 평천하의 길이라고 하였다. 「계자서(戒子書)」 역시 훈계의 내용으로 삼강과 오륜을 강조하였다. 서(序)인 「향약서(鄕約序)」는 향약을 시행한 이유를 밝힌 글이다. 이 밖에 안재호의 학행을 찬양하는 내용인 「정표상언(旌表上言)」이 있다.

[의의와 평가]

안재호의 시는 소박하면서도 군색하지 않고 강건하면서도 온화한 기상을 내포하고 있으며, 서(書)와 잡저에는 성리학과 성리학을 공부하는 자세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지산유고』은 조선 후기 유학자들의 글쓰기와 가치관 등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며, 나아가 정읍 지역 한학자의 일상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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