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재문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317
한자 拓齋文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99년연표보기 - 『척재문집』 역주본 간행
소장처 전북대학교 도서관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금암동 663]
간행처 이회문화사 -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37-15[서패동 471-1]
성격 문집
저자 김억술
편자 김형관(金炯觀)|김형주(金炯珠)
권책 6권 1책
규격 16.5㎝[가로]|24.2㎝[세로]

[정의]

1999년 간행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출신 김억술의 문집.

[저자]

김억술(金億述)[1899~1959]의 본관은 부안(扶安), 자는 여안(汝安), 호는 척재(拓齋)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滄東里)에서 태어났다. 후창(後滄) 김택술(金澤述)의 동생이며 동문으로는 김홍재(金弘梓), 김현술(金賢述), 최태익(崔泰鎰), 김형익(金炯翼), 임종원(林鐘元) 등이 있다. 아버지 김낙진(金洛進)과 형 김택술 밑에서 수학하였으며, 간재 전우(田愚)를 사사하였다. 전우가 사망한 후 『간재문집』 발간과 영당 건립을 주도하였다. 일제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절의를 지켰으며, 후생을 교도하는 데 힘썼다.

[편찬/간행 경위]

김억술은 생전에 자신의 시문을 ‘척재복부(拓齋覆瓿)’라 제명하고 초고를 정리하던 중 사망하였다. 이에 김억술의 조카 김형관(金炯觀)과 아들 김형주(金炯珠)가 누락된 잔편을 수집(收集), 선사(繕寫)하여 출간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김형주가 허호구(許鎬九)를 찾아가 척재문집(拓齋文集)의 역주 편찬(譯註 編纂)을 요청하였고, 1999년에 역주본 『척재문집(拓齋文集)』을 발간하게 되었다.

책 머리에 저자의 사진, 묘와 묘비, 유묵, 화도록, 간재 전우가 준 편지와 훈사, 형인 후창 김택술이 준 편지 등의 사진이 있고, 김상홍(金相洪)의 서(序), 아들 김형주와 증손자 김철(金鐵)의 발문, 허호구의 해제(解題), 목차(目次), 권별로 번역문과 역주, 원문 부록(附錄)으로 구성되었다.

[형태/서지]

판형은 가로 16.5㎝, 세로 24.2㎝의 양장본이다. 허호구가 역주하여 1999년에 6권 1책으로 이회문화사에서 출판하였다. 책 전체는 599쪽으로, 번역서 본문은 476면, 나머지는 원문을 수록하였다.

[구성/내용]

6권 1책이다. 전체 구성을 살펴보면 권두에는 김상홍(金相洪)의 서문(序文)·일러두기·해제·목차가 실려 있고, 본문은 권1에서 권6까지로 시(詩)·서(書)·잡저(雜著)·부록(附錄) 등이 실려 있다. 권말에는 1999년에 김형주와 김철이 쓴 발문 2편이 수록되어 있다. 원문은 조판하여 문의 경우 번역문 앞에 실었고, 시의 경우 원시를 좌측에, 번역시를 우측에 배열하였다. 원문의 주석은 원문대로 본문보다 한 단계 작은 글자로 표기하였고, 역자의 주석은 간단한 것은 소괄호 안에 간주로, 나머지는 각주로 처리하였다. 부록 중에 「간재선생서증훈사(艮齋先生書贈訓辭)」부터 「만장(挽章)」까지는 번역하지 않고 원문을 문체별로 정리하여 수록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권1에는 시 112제 132수가 실려 있다. 시는 5언·7언 절구와 율시가 많고 평담(平淡)하고 전아(典雅)한 풍격을 지닌다. 「여러 생도들을 면려하다[勉諸生]」, 「극수를 면려하며[勉克修]」와 같이 여러 생도·조카·벗들을 면려한 시와 처경(處境), 우도(友道), 감회를 읊은 시가 주류를 이룬다. 권2에는 서(書) 82편을 싣고 있는데, 맏형인 후창 김택술에게 보낸 편지가 29편이나 된다. 그 밖에 박상구(朴塽九), 임정로(林貞老), 박회재(朴晦哉) 등과 주고받은 편지도 여러 편 보인다. 권3에 잡저로 실린 「간재선생어록(艮齋先生語錄)」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계화도(繼華島)에서 스승인 간재 전우에게 수학하면서 들은 말을 자세히 기록한 것이다.

권4는 잡저로, 「일기 상·하(日記上·下)」와 「중립론(中立論)」 등 5편의 글이 실려 있다. 「일기 상」은 1916년에서 1918년까지 주로 할머니와 어머니의 환후(患候), 초종(初終), 삼년상 동안의 일을 기록하고 있고, 「일기 하」는 1921년에서 1922년까지 성묘 다닌 일, 계화도를 왕래하며 보고 들은 일, 형 김택술의 동정 등을 기록하고 있다. 권5에는 서(序) 3편, 발(跋) 3편, 제문 8편, 묘갈명 2편, 행장 3편을 싣고 있다. 계안서(契案序), 증서(贈序), 유고 발문, 족보 발문, 간재 전우와 형제들에 대한 제문, 소학규(蘇學奎)에 대한 묘갈명, 임기문(林基汶)에 대한 행장 등이 있다. 권6은 부록으로 김형주가 쓴 가장(家狀)과 김형관이 쓴 묘갈명, 연보와 세계 등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척재문집』을 통해 한말(韓末)과 일제 강점기의 혼란한 시대를 살다 간 김억술의 사상과 시대상을 조명하여 볼 수 있다. 또한 잡저 등을 통하여 간재 전우와 후창 김택술의 사상까지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정읍 지역에서 간재 전우의 학술과 사상 등이 어떻게 근현대 한문학으로 이어졌는지 살필 수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국립중앙도서관(https://www.nl.go.kr)
  • 한국고전종합DB(https://db.itk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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