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리 도요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338
한자 象山里 陶窯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터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상산리 산110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곽장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7년 - 상산리 도요지 지표 조사
소재지 상산리 도요지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상산리 산110 지도보기
성격 가마터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상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개설]

상산리 도요지(象山里 陶窯址)는 아직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가마터의 구조와 성격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지표 조사 때 소량의 분청사기편, 백자편, 도짐이[도지미] 등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생산된 백자는 문양이 시문되지 않았으며, 기종은 구연부가 외반된 대접과 접시가 있다. 도짐이는 대부분 원통형이다.

[위치]

상산리 도요지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상산리 산110 사우정골에 있다. 옹동면상두산 서북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물줄기가 서북쪽으로 흘러가며 용호천을 이루며, 비봉산 북쪽 기슭에서 시작하는 물줄기가 서북쪽으로 흘러 오성저수지로 들어간다. 상산리 도요지용호천오성저수지 사이로 오성저수지 동쪽 사우정골 입구에서 200m가량 떨어진 경주 김씨 묘역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상산리 도요지는 1997년 국립전주박물관 주관으로 시행된 전북특별자치도의 조선 시대 도요지 지표 조사를 통하여 학계에 보고되었다. 상산리 도요지의 분포 범위와 운영 기간 등을 검증하기 위한 정밀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

[현황]

상산리 도요지는 농로 개설과 민묘 조성 과정에서 대부분 파괴 내지 유실되어 상당히 넓은 구역에 백자편이 흩어져 있다. 다만 도요지와 관련된 퇴적층이 민묘 구역 위쪽에 있어 퇴적층의 보존 상태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백자는 경질 자기와 조질 자기, 소성 불량으로 인한 도기질이 혼재되어 있으며, 굽은 투박한 다리굽과 작은 다리굽이 혼재되어 있다. 소성 방법은 포개어 소성하였으며, 받침은 지저분한 흙 받침과 굵고 가는 규사 받침이 섞여 있다. 제작 수법은 정교하지 않으며, 색깔은 회색과 청백색을 띤다.

[의의와 평가]

한국 도자사에서 15세기를 분청사기, 16세기를 백자 시대라고 한다. 상산리 도요지는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백자를 생산하던 핵심 생산 유적으로 정읍 지역 백자의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과 약탈로 줄포만을 출발하여 정읍 동부 일대로 이주한 도공들이 남긴 조선 후기 정읍의 도자 문화를 연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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