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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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漢橋里 |
영어공식명칭 | Hangy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북면 한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준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한교리(漢橋里)는 중심 마을인 한교마을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북면 소재지를 접어들면 ‘한다리’라 불리는 다리가 있는데, 한다리 옆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한교 또는 한다리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정읍군 북면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구평리(久平里), 사동리(巳洞里), 사거리(四巨里), 궁산리(弓山里), 한교리, 양천리(良川里), 승부리(承富里), 태인군 서촌면의 태곡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북면 한교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북면 한교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북면 한교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한교리는 북면 북부 지역에 동서로 길게 자리하고 있다. 완만한 평야 지대로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2023년 5월 31일 현재 한교리의 면적은 4.05㎢이며, 인구는 324가구, 574명[남자 312명, 여자 262명]이다. 한교리는 동쪽으로 태곡리, 서쪽으로 화해리, 남쪽으로 태곡리와 신평리, 북쪽으로 장학리와 접하고 있다.
한교리는 원한교(元漢橋)·구평(久平)·신촌(新村)·영춘(永春)·사거리·학동(鶴洞) 등의 6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구평마을은 조선 광해군 때 남양 홍씨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았는데, 임꺽정의 난 시기에 구평의 홍씨 중 한 명이 도둑으로 몰려, 동네 앞뜰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 살인평(殺人坪)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정읍향교에서 홍씨들이 살았다는 집터와 흔적을 찾아, 오래 평화롭게 살라는 의미에서 ‘구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신촌마을은 새로 형성된 마을이다. 학동마을은 조선 후기 고부군 우순면(雨順面)이었고, 뒤에 정우면에 속하였다가 1987년에 영춘마을과 함께 북면에 편입되었다. 이웃 마을에서 학이 날아와 앉았다고 하며, 지형이 학 형국이라 하여 ‘학동’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 이조참의를 지낸 박문효(朴文孝)가 임진왜란 때 전사하자, 박문효의 부인 진천 송씨(鎭川 宋氏)가 피난을 나와 불모지 학동에 새로 터를 잡고 살았다고 한다.
한교리에는 북면면사무소, 정읍시북면보건지소, 북면파출소,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북면지소, 북면우체국 등의 공공 시설들이 있으며, 또한 1988년 조성된 북면농공단지,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가 자리하고 있다. 교육 기관은 북면초등학교가 있다. 교통로는 지방도 제708호가 한교리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으며, 한교리 경계의 서쪽으로 국도 제1호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