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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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麒麟里 |
영어공식명칭 | Giri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기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래철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기린리(麒麟里)는 풍수지리상 상서로운 기린이 뛰어노는 형국이라서 기린마을이라 한 데서 명칭이 비롯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고부군 성포면(聲浦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기린리(麒麟里), 원두리(元斗里), 후천리(後川里)와 흥덕군 일동면(一東面) 조동(槽洞)의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소성면 기린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소성면 기린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기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기린리는 길게 뻗은 구릉지와 평야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에 해당하며, 마을 앞쪽으로는 잘 정리된 비옥한 경작지가 펼쳐져 있다. 소성천(所聲川)을 경계로 고창군 성내면과 경계를 이룬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기린리의 면적은 1.17㎢이며, 인구는 56가구, 95명[남자 47명, 여자 48명]이다. 기린리는 소성면의 북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신천리, 서쪽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남쪽으로 보화리, 북쪽으로 화룡리와 접하고 있다.
기린리에는 원두(元斗)마을과 기린(麒麟)마을이 있다. 원두마을은 으뜸의 큰 말[斗]이라는 뜻으로 ‘곡식을 제일 먼저 거두어 먹는다’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마을 주위가 대나무, 소나무로 둘러싸인 형태여서 비바람이 불어도 마을 안쪽은 온화하다. 원두마을에는 1892년에 세워진 남양 홍씨 정려각이 있다. 기린마을은 앞쪽으로 입암산과 방장산이 한눈에 보이고, 넓은 들판 가운데로 소성천이 흐른다. 지형상 곶의 형태이므로 일명 ‘매꼬지’ 또는 ‘산곶(山串)’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시대에는 주민들이 붓을 만들어 생업을 유지하였는데, 전국에서 붓을 사러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한다. 마을 샘은 아직도 맑은 물이 솟아올라 보존 가치가 높다.
기린리는 잘 정리된 비옥한 경작지에 자리 잡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신천저수지에서 농업용수가 공급되고 있다. 기린리의 동쪽으로 입암면과 고부면을 연결하는 도로인 입고로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