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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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斗池里 |
영어공식명칭 | Duj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두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말의 형상을 한 연못이 있어, 말 두(斗) 자와 못 지(池) 자를 써서 두지(斗池)라고 한 데서 두지리(斗池里) 명칭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고부군 답내면(畓內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두지리, 무릉리(武陵里), 도원리(挑源里), 상신리(上新里), 중신리(中新里), 하신리(下新里), 현동(玄洞), 화랑리(花浪里), 평령리(平嶺里)와 오금면(梧琴面) 오신리(梧新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이평면 두지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이평면 두지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두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두지리는 동쪽과 북쪽 구릉지에 마을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외 평야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두지리의 면적은 1.66㎢이며, 인구는 126가구, 191명[남자 88명, 여자 103명]이다. 두지리는 이평면의 가운데에 있으며, 동쪽으로 팔선리와 오금리, 서쪽으로 평령리, 남쪽으로 덕천면 도계리, 북쪽으로 마항리, 하송리와 접하고 있다.
두지리는 무릉(武陵)마을, 현동(玄洞)마을, 소독(小篤)마을, 대독(大篤)마을의 4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고, 북쪽에서부터 무릉마을, 현동마을, 소독마을, 대독마을이 있다. 무릉마을은 동쪽의 만석보(萬石洑)에서 약 3㎞ 정도의 거리에 있는 장터[말목장터]인데, 동학농민혁명 당시 장날을 이용하여 모이고 비밀 통문을 보냈던 곳이다. 면소재지의 서북쪽 약 200m 지점에 말의 형상을 한 연못이 있어, 말 두 자와 못 지 자를 써서 ‘두지’라고 하기도 하였고, ‘말못’은 말목[馬項]이라고도 한다. 1894년 고부 관아를 습격하기 전날에 수령 180여 년이 된 감나무 아래 농민들이 모였다고 한다. 무릉마을에는 2020년 말목장터어울림센터가 준공되었다. 말목장은 1910년 이전에 3일과 8일에 장이 섰는데, 1910년 이후는 4일과 9일에 장이 열렸다. 말목장터에는 말목정, 감나무, 말목장터 유지비가 있다.
현동마을은 두지리의 동북부에 있으며, 원래 동쪽의 오금면(梧琴面) 오신리(梧新里)에 속하였으나 140년 전 가을 농번기 때에 큰 불로 마을 전부가 타 버리는 사고가 나서 돼지터라고 불리는 지금의 현동마을을 새롭게 형성하게 되었다. 현동마을 입구 모정 옆에는 200년 된 팽나무가 있다. 소독마을은 두지리의 동쪽에 있으며, 덕천면과 연결되는 지방도 제705호가 통과한다. 소독마을 뒷산에서 조선 시대 백자가 나왔다고 전하는 것으로 보아서 조선 후기 이후부터 정착한 마을로 추정된다. 대독마을은 소독마을의 남쪽에 있으며, 1970년대 행정 구역 개편으로 소독(小篤)과 대독(大篤)으로 나누어졌다고 한다. 마을 이름은 독대동(篤大洞) 또는 덕대동(德大洞)이라고도 하는데, 독대동의 가운데를 이루는 마을을 소독이라 하고, 독대동 남쪽에 있는 마을을 대독이라고 한다. 조선 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두지리는 이평면의 중심지로 이평면사무소, 이평우체국, 이평파출소, 샘골농협 이평지점, 이평보건지소, 이평농업인상담소, 이평초등학교 등의 기관과 시설이 있다. 교통로는 동서로 지방도 제736호와 남북으로 지방도 제705호가 교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