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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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松里 |
영어공식명칭 | Has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하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주변에 큰 소나무가 있었고, 소나무숲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하여 솔 송(松) 자와 아래 하(下) 자를 써서 하송리(下松里)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고부군 답내면(沓內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목교리(木橋里), 예동(禮洞), 상송리(上松里), 하송리, 서산리(書山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이평면 하송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이평면 하송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하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하송리는 서부는 구릉지, 북부는 평야 지역이며, 마을은 모두 서부 구릉지에 있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하송리의 면적은 2.17㎢이며, 인구는 81가구, 128명[남자 58명, 여자 70명]이다. 하송리는 이평면의 동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정읍천에 면하여 신태인읍 신용리, 서쪽으로 마항리, 두지리, 남쪽으로 팔선리, 북쪽으로 동진강에 면하여 신태인읍 신용리, 신태인읍 양괴리와 접하고 있다.
하송리는 서쪽에서부터 하송(下松)·목교(木橋)·예동(禮洞)마을의 3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하송마을은 북쪽에 농경지가 있고 ‘김진사 댁’이라는 고택이 있다. 목교마을에는 일제 강점기 면사무소와 주재소가 있었다. 동쪽의 예동마을로 가는 길에 나무다리가 있었기에 마을 이름을 나무 목(木) 자와 다리 교(橋) 자를 써서 ‘목교’라 부르게 되었다.
예동마을은 호동(狐洞)이라고도 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된 마을이다. 동쪽의 신태인읍에서 이평면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 마을이다. 북쪽에는 배들[이평평야]이 있고, 만석보 혁파 선정비[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8호]와 정읍천과 동진강이 만나는 부근의 만석보지[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가 있다. 마을 이름과 관련되어 다음의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옛날 정읍천 제방이 작은 둑으로 되어 있어서 비만 오면 터져 제방이 유실되고 농사를 지울 수 없게 되자, 예동 사람들이 주동이 되어 이웃마을 사람들과 함께 둑을 쌓게 되었다. 이때 다른 마을 사람들은 더위에 옷을 벗고 일을 하는데, 예동 주민들은 삼베 적삼 옷을 입고 일을 하였다고 한다. 마침 원이 마을 시찰을 나와 사람들이 일하는 광경을 보고 “저기 옷을 입고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느 마을 사람들이냐” 하고 물으니 “호동(狐洞)이란 마을 사람들입니다” 하고 말하니, 예의 바른 사람들의 마을 이름이 호동이 무어냐면서, 예의 예(禮) 자를 넣어 예동(禮洞)이라는 마을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예동마을 앞으로 신태인읍과 이평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제736호가 동서로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