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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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장명동|수성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상준 |
준공 시기/일시 | 1980년대 - 쌍화차 거리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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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쌍화차 거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장명동|수성동 일원![]() |
성격 | 거리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장명동, 수성동 일원에 있는 쌍화차를 주 메뉴로 하는 전통찻집 거리.
[건립 경위]
쌍화차는 숙지황, 백작약, 천궁, 계피,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를 물과 함께 약탕기에 달여 마시는 보양용 차이다. 취향에 따라 밤, 잣, 호두, 은행, 달걀 등을 같이 마신다. 정읍의 쌍화차는 9가지 약재로 달이는 원방 쌍화탕과는 달리 20여 가지의 엄선된 약초를 함께 넣고 물엿, 캐러멜 등의 첨가물은 일절 첨가하지 않는다.
쌍화차의 주재료인 숙지황은 정읍시 옹동면의 특산품이며, 생지황을 9번 찌고, 9번 말려 만든 한약재이다. 정읍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문헌에 토산품으로 차가 기록될 정도로 차 문화의 역사가 깊으며 맛뿐만 아니라 품질이 뛰어나 왕실에 진상되었다. 특히 정읍의 쌍화차 문화가 발달한 것은 쌍화차의 주재료인 지황의 대표 생산지이기 때문이다.
[변천]
정읍의 쌍화차 거리는 1980년대에 시작되었다. 1980년대 전통찻집 한 곳이 문을 연 뒤 차례로 하나둘씩 인근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자생적으로 조성되었다.
[구성]
정읍의 쌍화차 거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쌍화차로 특화된 거리이다. 정읍시 장명동 정읍경찰서에서 정읍세무서까지 이어지는 약 350m에 이르는 거리에 쌍화차를 파는 전통찻집이 2023년 현재 16곳 자리 잡고 있다.
[현황]
쌍화차 거리의 특징은 곱돌에 따뜻하게 나오는 쌍화차 및 전통차와 함께 가래떡구이와 조청, 고소한 견과류와 누룽지 등 찻집마다 다양한 주전부리를 함께 내놓는다는 것이다. 쌍화차 거리를 찾는 방문객의 60% 이상은 정읍 시민이 아닌 외지인이다. 쌍화차 거리는 정읍을 대표하는 정읍 9경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