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302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상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2011년 12월 17일연표보기 -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개통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2년 -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행정안전부 주관 ‘우리 마을 녹색길 베스트 10’ 선정
현 소재지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지도보기
성격 마실길
면적 17.1㎞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 백제가요 「정읍사」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만든 마실길.

[개설]

「정읍사」는 사랑하는 남편을 향한 아내의 그리움이 노래로 남은 사부곡이다. 한글로 된 백제 유일의 가요이며, 오랫동안 구전되어 오다 조선 전기에 쓰인 『악학궤범(樂學軌範)』에 한글로 기록한 것이 오늘날까지 전한다. 행상을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아내가 높은 산에 올라 달을 보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설화에는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의 발자국이 산의 바위에 남아 있다고 전한다. 현재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의 1코스 시작점인 아양산 중턱의 정읍사문화공원에는 남편을 기다리며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백제 여인의 망부상이 있다.

[건립 경위]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은 정읍시에서 백제가요 「정읍사」내장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접목하여 조성하였다.

[변천]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은 2011년 3월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 공간 조성 사업’ 녹색길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011년 4월 착공하였으며, 2011년 12월 17일 개통하였다.

[구성]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은 총 3개 코스, 17.1㎞로 구성되어 있는 원점 회귀형 둘레길이다. 제1코스는 「정읍사」를 스토리텔링한 길이며, 만남, 환희, 고뇌, 언약, 실천, 탄탄대로, 지킴 등 소주제로 나뉘어 부부나 연인의 사랑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제2코스는 내장호 수변에 설치된 나무 산책로와 황톳길을 따라 걷는 길이다. 제3코스는 정읍천 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1코스는 A코스와 B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코스 모두 정읍사문화공원에서 시작한다. A코스는 6.4㎞로 3시간이 소요되며, 정읍사문화공원, 월영 갈림길, 성불암 갈림길, 월영마을 문화광장으로 연결되는 코스이다. B코스는 5.4㎞로 1시간 20분이 소요되며, 정읍사문화공원, 월영 갈림길, 월영마을로 연결된다. 제1코스는 부부 사랑을 주제로 7가지의 구간별 세부 명칭이 있다. 제1구간은 ‘만남의 길’이며, 부부나 연인 간의 만남으로 길고 긴 인생 여정을 새출발하는 축복의 길이다. 제2구간은 ‘환희의 길’이며, 내 안의 깊은 환희의 바다를 사랑으로 채우는 행복의 길이다. 제3구간은 ‘고뇌의 길’이며, 삶의 갈등과 생활의 고통으로 번민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뇌길이다. 제4구간은 ‘언약의 길’이며, 사랑의 고뇌를 떨쳐 버리고 새롭게 사랑을 맹세하는 사랑의 언약의 길이다. 제5구간은 ‘실천의 길’이며, 한번 맹세한 사랑을 희생과 나눔으로 지켜 가는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다. 제6구간은 ‘탄탄대로의 길’이며, 아름답고 운치 있는 솔향을 느끼며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콧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향기를 느껴 보는 길이다. 제7구간은 ‘지킴의 길’이며, 지치고 힘든 하산길에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 주듯이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사랑의 길을 지켜 가자는 의미의 길이다.

제2코스는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4.5㎞ 길이의 내장호 수변 나무 산책로로 월영마을 문화광장, 내장산조각공원, 내장산단풍생태공원, 월영마을 문화광장으로 연결되는 코스이다. 제3코스는 자전거로 20분이 소요되는 6.2㎞ 길이의 정읍천 변 자전거길이다. 월영마을 문화광장에서 정읍천 변, 정읍고등학교, 정읍사문화공원으로 연결되는 코스이다. 문화광장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자전거는 1인승에서 6인승까지 준비되어 있고, 정읍사문화공원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 반납하면 된다.

[현황]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은 2012년 행정안전부 주관 ‘우리 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되었으며,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중 1코스와 2코스는 ‘전북 천리길’에 포함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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