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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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opulation of Macropodous Daphniphyllum in Naejangsan Mountai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산2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현 |
천연기념물|보호구역 지정 일시 | 1962년 12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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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 천연기념물로 변경 지정 |
출현 장소 |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산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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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534,418㎡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
관리자 | 정읍시 |
기념물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자생하는 굴거리나무 군락.
[개설]
굴거리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하는 대극과의 상록활엽교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이남 지역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내장산국립공원 지역인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산231에는 내장사(內藏寺) 앞 산봉우리로 올라가는 곳에 굴거리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다.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의 면적은 53만 4418㎡에 이른다.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은 굴거리나무가 자생하는 북방 한계선이라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천연기념물로 변경되었다.
[생물학적 특성]
굴거리나무는 산지의 숲속에서 높이 3~10m 정도로 자란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이지만 굵게 자라면 녹색을 띤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서 어긋나며, 좁고 긴 타원형이다. 잎의 길이는 12~20㎝에 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으며 가죽처럼 두툼하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처럼 하얗다. 잎자루는 3~4㎝ 정도로 붉은빛 또는 푸른빛을 띤다.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10~11월에 익는다.
[자연환경]
굴거리나무는 보통 따뜻한 지역에서 자란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하며 건조한 곳을 싫어한다.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은 내장사 왼쪽 금선계곡에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곳에 형성되어 있는데, 해당 지역은 높이가 450m이고, 북서-북동에 이르는 평균 경사도 16~25도의 계곡 비탈인데,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는 기후 조건을 보인다. 2011년 토양을 조사한 바로는 토양 대부분이 50% 이상의 미사와 12~27%의 점토를 포함하거나, 50~80%의 미사와 12% 미만의 점토를 포함하는 미사질(微沙質) 양토(壤土)이며, 11.42~15.61% 정도의 유기물 함량에 pH 4.85~5.58 정도의 약산성을 띠는 토양으로 나타났다.
[현황]
우리나라에서 큰 굴거리나무는 보기가 어렵지만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은 생장이 양호하여 5m 정도까지 자란다. 정읍 지역 사람들은 굴거리나무를 만병초라고도 부르는데, 굴거리나무가 약으로 쓰이는 만병초라는 나무와 닮았기 때문이다. 내장산국립공원에는 굴거리나무뿐 아니라 참단풍, 신갈나무, 졸참나무 등이 한곳에 떼를 지어서 모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