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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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鄕飮酒醴之圖 |
영어공식명칭 | Drawing of Drinking Etiquett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산로 370-12[부전동 100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전경미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부전동 정읍시립박물관에 있는 향음주례의 절차와 방법을 도식화한 조선 후기 의례화.
[개설]
맨 위에 그림의 제목[화제]인 ‘향음주례지도(鄕飮酒醴之圖)’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기입하였고, 그 아래에 유생들이 어른을 모시고 예법에 따라 술을 마시며 모임을 갖는 의식을 그린 의례 절차도이다. 1814년에 제작되었고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부전동 정읍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향음주례지도는 2020년 11월 27일 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17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향음주례지도는 가로 56.5㎝, 세로 86㎝의 종이에 향음주례의 절차와 방법을 도식화하였다. 향음주례에 참여한 참가자의 자리 위치 및 순서, 절차가 설명되어 있다. 두루말이 형식의 족자로 되어 있어 말아 놓은 곳의 접힘 현상이 보인다.
[특징]
향음주례지도는 양반뿐만 아니라 평민도 향음주례의 예법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식화한 것이다. 즉 불교의 경전을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벽화나 변상도로 그렸던 것처럼 일반인들에게 설명하기 쉽게 표현한 그림 설명도이다.
[의의와 평가]
향음주례지도는 태인 고현동 향약과 함께 시행한 향음주례의 예법에 관한 설명도이다. 태인 고현동 향약에서 글로 표현한 술 마시는 예법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일반인들에게 음주에 관한 예법을 설명한 것이다. 따라서 향음주례지도는 서민 교화 자료로 반상의 격차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