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 토기요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489
한자 龍山洞 土器窯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터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비봉리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곽장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7년 - 용산동 토기요지 지표 조사
소재지 용산동 토기요지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비봉리 지도보기
성격 가마터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비봉리에 있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가마터.

[개설]

용산동 토기요지(龍山洞 土器窯址)는 1997년 학계에 처음 보고된 이후 아직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가마터의 구조와 규모, 가마터의 성격이 파악되지 않았다. 지표 조사 때 고려 말기 청자와 조선 초기 분청사기, 백자편 등이 수습되었다. 14세기 말에서 15세기 초에 만든 청자와 분청사기는 대접과 접시, 합, 항아리, 병 등으로 기종이 다양하며, 요도구는 원통형과 절구형 원통 도지미가 섞여 있다. 문양은 상감 운학·선문·당초문·연당초문·운학문·어문·동심원문·포류수금문, 인화 여의두문·국화문·육원문·삼원문·여의두·우점·연판·연주·국화·파상문, 조화 연판문·당초문, 퇴화문, 귀얄문 등이 있다.

[변천]

『세종실록지리지』에 “태인현 동쪽 수약동에 자기소가 자리하고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수약동은 옹동면 비봉리를 가리킨다.

[위치]

용산동 토기요지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비봉리 수양동마을 부근 구릉에 있다. 비봉산 남쪽에 수락제가 있으며, 수락제 서남쪽 구릉지에 4개소의 가마터가 산재하여 있다. 비봉산에서 두 갈래의 산자락이 남쪽으로 갈려져 사방을 병풍처럼 휘감아 천혜의 자연 지형을 이루는 곳이다. 비봉산 남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는 수익천 부근에 도요지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용산동 토기요지는 1997년 국립전주박물관 주관으로 시행된 전북의 조선 시대 도요지 지표 조사를 통하여 학계에 보고되었다.

[현황]

용산동 토기요지는 4개소의 가마터에서 고려 말 상감 인화 청자, 분청사기, 소량의 백자, 초벌구이편, 요도구, 도지미 등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용산동 토기요지는 14세기 말 청자와 15세기 초 분청사기, 백자 등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천하 제일의 비색청자와 상감청자로 상징되는 부안 청자를 남긴 최고의 도공 집단 중 일부가 왜구의 침입과 약탈로 전북특별자치도 동부로 이동하는 과정에 옹동면 비봉리에 정착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 말 청자에서 조선 초 분청사기로 교체되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조선 시대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핵심 도요지로 향후 도자 문화의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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