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573
영어공식명칭 Handkerchief Dancing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무용과 민속극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성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1월 6일연표보기 - 수건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9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수건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1월 18일 - 수건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변경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수건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변경
성격 민속 무용
공연자/보유자 신관철
문화재 지정 번호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전승되는 수건을 들고 추는 민속춤.

[개설]

수건춤은 수건을 소품으로 하여 추는 춤인데, ‘살풀이춤’이나 ‘입춤’ 등의 명칭으로도 불렸다. 그러나 살풀이 장단에 맞추어 추지 않는 경우도 많기에 수건춤과 살풀이춤을 동일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수건춤은 ‘서서 춘다’는 뜻의 ‘입춤’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맨손춤’, ‘소고춤’ 등의 유형이 있다. 한편 ‘즉흥무’, ‘허튼춤’, ‘굿거리춤’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명칭이 존재하는 것은 구한말 이후 여러 지역에서 수건춤을 추어 온 사람에 따라 명칭이 각기 달리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수건춤은 수건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기법이 만들어지는데, 보통 수건잡기체, 수건휘감아올림체, 수건들어멤체, 수건 늘어뜨림체 등이 등장한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수건춤 무형문화재는 신관철[1940~ ]이 유일하다.

[구성 및 형식]

신관철의 수건춤은 소매 속에 명주 수건을 감춘 채 춤을 추다가 절정에 이르면 수건을 꺼내어서 돌리고, 뿌리고, 감추고, 휘감는 묘기를 부린다. 그다음 수건을 던져 팔수무를 추다가 입으로 물어 올려 재주를 부리면서 춤을 춘다. 수건춤 무보는 크게 발동작, 발목 동작, 무릎 동작, 상체[허리·가슴·어깨·목] 동작, 머리 동작, 엉덩이 동작, 뛰는 동작, 걸어가는 동작, 도는 동작으로 구분된다. 수건춤은 과거 ‘기녀들의 미(美)’로 불릴 정도였으며 주로 경기도 굿거리장단과 자진모리장단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남도의 시나위에 구음을 붙여 사용하기도 한다.

[내용]

수건춤 보유자인 신관철은 2017년 1월 6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바뀌었다.

1940년생인 신관철은 열여섯 살 때부터 국립국악원 궁궐 전속 악사였던 김보남에게 무용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승무, 검무, 수건춤 등을 사사하였다. 수건춤은 근대 초기 승무(僧舞)와 더불어 가장 보편적으로 추던 춤이다. 신관철이 추는 수건춤은 김보남(金寶男)[1912~1964]을 통하여 전승되었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정읍 출신의 전계문(全桂文)[1872~1940]으로부터 비롯되었기에 남도 재인의 전통 춤이라 할 수 있다.

[연행 시기 및 관련 의례]

매년 가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에서 신관철의 공연이 진행되며, 신건철에게 사사를 받은 제자들이 전국적으로 ‘신관철류 수건춤’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현황]

신관철은 1977년 정읍에 정착하여 금잔디 무용학원을 개원하여 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 현재까지 개인 전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1회 이상 전수 교육을 실시하면서 젊은 층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수건춤은 입춤, 살풀이춤, 수건춤 등의 명칭이 붙으며 종목도 다양하여지고 여러 유형이 생겨나게 되었다. 즉흥성이 강하여 자유롭기 때문에 변질될 가능성이 크지만 신관철은 스승인 김보남의 춤을 오롯이 전승하여 왔기에 정읍 수건춤의 전통은 지금까지도 명맥을 잘 유지하고 있다. 더군다나 신관철의 수건춤은 정읍 출신인 전계문으로부터 전승되어 정읍 지역의 전통 춤으로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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