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739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은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활동 시기/일시 1948년연표보기 - 이봉문 제1회 전국농악경연대회 설장구 최고상 수상
출생지 백석마을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상동 지도보기
성격 국악인
성별
본관 함평

[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정읍 출신의 설장구 명인.

[개설]

이봉문은 본관이 함평(咸平)이며,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면 부전리[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상동]에서 태어났다. 생몰년은 불명확하나, 동시대에 활동한 다른 인물과의 관계로 보아 1913년에 태어나고, 6·25전쟁 중 맹장염을 앓다가 치료 도중에 40세의 나이로 병사하였다는 점에서 1951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활동 사항]

이봉문은 정읍의 감곡면 대신리에서 당골[무당]을 하던 전재성에게서 풍물을 배웠다. 이봉문은 선생이 입으로 치면 입으로 가락을 따라 쳤다가 현장에 가서 완벽하게 재현하는 재주꾼이었다고 하는데, 장구 가락과 춤사위가 뛰어났다. 1920년부터 1940년 말까지 활동하였으며, 회전 묘기에 뛰어났고 설장구에서 매도지라는 맺음가락을 다듬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 제1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설장구 최고상을 수상하였다. 이봉문은 제1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장구 가락을 정리하여 ‘쌍장구놀이’를 처음 선보인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제1회 전국농악경연대회 당시 수장구를 이봉문이 맡았고, 부장구는 이정범, 삼장구는 전사섭, 끝장구는 김병섭으로 편성되었다.

이봉문이 속하여 활발하게 활동하였던 정읍농악[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은 1950년대 말 무렵까지 전국에 명성을 떨쳐 그 기예를 따를 자들이 없다고 할 정도였는데, 당시 장구재비로 이봉문 외에도 신기섭·전사섭·김병섭 등이 활동하였고, 쇠는 김도삼·전광래·박성근 등, 채상에는 정오동·백남윤·김종수·김진철 등, 고깔소고에는 이조모·황재기 등이 함께하였다. 이봉문은 당시 무계(巫界) 출신인 다른 명인들과는 달리 양반 혈통을 지녀 치배 서열상 항상 앞에서 수장구 역할을 하였다. 이봉문의 기량은 같은 마을 출신의 이정범을 비롯하여 전사섭·추교동·유남영으로 이어졌으며, 지금 정읍농악에서 행하여지는 설장구도 이봉문류 설장구이다.

[상훈과 추모]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 제1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설장구 최고상을 수상하였다. 정읍시에서는 2022년 11월 ‘이달의 정읍 역사 인물’로 선정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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