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오봉리 일원에 있는 농공 단지.

[건립 경위]

농공 단지는 농촌 지역에 공업 및 서비스 산업을 유치하여 농촌 소득원의 다양화와 안정화를 꾀하고 농촌 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된 공업 단지이다. 태인농공단지는 태인면, 신태인읍, 칠보면 등 정읍 북부 지역에 산업 기반을 조성하여 공장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 활성화를 주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정읍시는 기존의 산업 농공 단지의 산업 용지가 모두 분양되면서 산업 용지가 부족하여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신규 농공 단지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변천]

2007년 정읍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기본 계획 수립을 계약하고, 2008년 농림부[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조성 지역으로 지정받았다. 2007년 10월 18일 정읍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농공 단지 기본 계획 수립을 계약하고, 2008년 10월 23일 농공 단지 지정을 고시하였다. 2010년 6월 8일 태인농공단지 지정 변경 승인과 동시에 관리 기본 계획을 고시하였다. 2022년 1월 7일 태인농공단지 관리 기본 계획 변경을 고시하였다. 주로 분양 계획 면적을 분양 면적으로 수정하고, 입주 업체를 22개에서 33개로 확대하는 내용이었다. 태인농공단지는 사업비 196억 원을 투자하여 2009년 12월 14일 착공하였고, 2012년 2월 10일 준공하였다.

[구성]

태인농공단지의 총면적은 24만 3752㎡이며, 이 중 산업 시설 구역은 17만 1616㎡, 공공시설 구역은 3만 2781㎡, 녹지 시설 면적은 3만 9355㎡이다. 태인농공단지 내 공동 이용 시설인 주차장이 있다.

[현황]

태인농공단지는 태인IC에서 0.5㎞ 거리에 있으며, 국도 제1호, 국도 제30호가 인접하여 접근성 및 물류 운반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 태인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33개이며, 2022년 12월 현재 30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고용 인원은 312명이며, 생산액은 2613억 5000만 원, 수출액은 1675만 5000달러이다. 호이엔지, 거성라이팅, 우성철강, 닥터페퍼, 샘실주식회사, 디에스피드, 국일방적 태인공장, 호연이엔지, 호암엔지니어링, 루트, 삼오, 루트, 두루텍, 비엔지중공업 등 주로 철강 및 금속, 전자 등 제조업체가 입주하여 있다. 그중 국일방적은 국내 최대 면사 생산업체이며, 금속 표면 불소 분체 도장 전문 업체 두루텍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8년 호암엔지리어링은 우수 기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장의 표창을 받았으며, 삼오는 지역 인재를 위하여 장학금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