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수성동에 있는 다문화 가족 지원 및 건강 가정 지원을 위한 사회 복지 기관.

[개설]

대부분의 기초 자치 단체는 「다문화가족지원법」에 의거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왔으며, 「건강가정기본법」에 의거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거의 설치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하는 대신, 기존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흡수하면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을 가미한 형태의 가족지원센터 혹은 유사한 명칭의 센터를 설립하는 추세이다.

정읍시는 2011년 1월 1일 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립하였고, 2022년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하여 정읍시 가족센터로 이름을 바꾸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의 적응력 제고와 당면 문제 해결 그리고 건강한 가족 육성을 위한 상담과 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설립 목적]

정읍시 가족센터는 가족 정책의 전달 체계로서 정부의 가족 정책 추진 방향에 부응하여 건강 가정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가정 문제의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 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가족 문화 운동의 전개, 가정 관련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한다.

[변천]

2011년 1월 1일 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하여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22년에 정읍시 가족센터로 확대 재편한 이후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다시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정읍시 가족센터에서는 건강 가정을 위한 가족 사업, 아이 돌봄 사업,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방문 교육, 통번역 업무, 언어 발달 교육, 사례 관리, 이중 언어 교육, 결혼 이민자에 대한 역량 강화 지원, 글로벌 마을 학당 운영, 다문화 청소년 진로 지원 사업, 결혼 이민자 직업 훈련 교육, 세계 나라 이해 교육, 지구촌 어울마당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현황]

2023년 현재 정읍시 가족센터의 시설 규모는 대지 518㎡, 건축물[지하 1층, 지상 3층] 993.37㎡이다. 건물은 1993년 5월 14일 준공하였으며, 내부 주요 시설로는 대강당, 조리실, 문서고, 다목적실, 소품실, 사무실, 공동 육아 나눔터, 상담실, 탕비실, 회의실, 센터장실, 강의실, 언어발달실, 전화상담실, 휴게실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2011년에 처음 설치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점차 모든 일반 가정의 가족 기능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필요하게 됨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포함하는 형태로 가족센터를 설치하였다. 이로써 다문화 가정뿐만 아닌 모든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인 가족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회 복지 인프라가 구축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