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922
한자 菱橋公所
영어공식명칭 Neung-gyo Gong-so|Neung-gyo Catholic Church
이칭/별칭 능다리공소,능교리공소,능교성당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내면 능교신기길 12-10[능교리 62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병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898년연표보기 - 능교리공소 설립
개칭 시기/일시 1929년연표보기 - 능교리공소에서 능교리성당으로 개칭
개칭 시기/일시 1935년연표보기 - 능교리성당에서 능교공소로 개칭
현 소재지 능교공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내면 능교신기길 12-10[능교리 628]지도보기
성격 공소
전화 063-538-4038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칠보성당 소속의 공소.

[설립 목적]

능교공소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내면 지역을 중심으로 천주교 신앙을 유지하고 천주교 신자들의 생활 터전을 마련하면서 주위에 천주교 교리를 전파하고자 설립하였다.

[변천]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 지역에 천주교 신자가 처음 등장한 때는 1866년 병인박해 이후이다. 능교공소능교리공소로 1898년 설립되었다. 1898년 선교사가 처음으로 능교공소를 방문하고 보고서에 기록하였는데 신자가 30명이었다. 1899년 51명으로 늘어난 후 1910년까지 30~40명대를 유지하였다. 능교리공소는 금구 수류 본당과 정읍 신성리 본당 소속 공소였는데 1929년에 이르러 인근 신자 수가 700여 명에 달하였다. 1929년 5월 25일 대구교구 관내에서 일곱 명이 사제 서품을 받았는데 다섯 명이 전라북도 출신이었다. 드망즈 주교는 부안군 만석동 출신 김창현(金昌鉉)[바오로, 1902~1969] 신부에게 정읍군 산내, 산외, 칠보와 순창군 쌍치 지역 공소를 관리할 본당을 설립하라고 발령을 냈다.

김창현 신부는 처음 순창군 오룡촌으로 부임하였다. 오룡촌은 본당 설립 준비도 잘 되어 있고 여러 가지 여건은 좋으나 교통이 불편한 것이 흠이었다. 김창현 신부는 교통과 발전 가능성을 고려할 때 능교리에 본당을 설립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여 곧바로 20여 평의 목조 성당을 짓고 이어서 초가 다섯 칸짜리 사무실도 지었다. 능교리공소는 1929년 능교리 본당으로 승격되어 정읍군[현 정읍시] 산내면·산외면·칠보면·태인면과 순창군 쌍치면 지역을 관할하였다. 그런데 관내 비신자들의 반감으로 신자 수는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였다. 교세의 정체 속에서 김창현 신부는 본당을 태인면으로 옮길 작정을 하고 1930년 태인면 태창리에 400여 평의 성당 터를 사서 세 칸짜리 초가 사랑을 지은 후 서병구를 전도사로 파견하였다. 한편 김창현 신부는 능교리성당에 학교를 설립하고 신자, 비신자를 가리지 않고 직접 한글을 가르쳤다. 덕분에 몇몇 입교자도 있었으나 1933년 김창현 신부가 제주도 서흥리 본당으로 전출되었다.

1933년 능교리 본당 제2대 주임으로 허일록(許日錄)[다테오, 1903~1964] 신부가 부임하였다. 1935년 허일록 신부는 전임 김창현 신부가 준비한 태인면 태창리로 본당을 이전하였고, 능교리는 다시 공소가 되었다. 1954년 제7대 이대권(李大權) 바오로 신부가 부임하여 6·25전쟁으로 불탄 태인성당을 떠나 본당을 신태인성당으로 옮기면서 태인성당은 공소가 되었다.

1929년 본당 설립 당시 목조 초가집이었던 성당이 태인 본당 이전 후 노후하여 허물어지자, 능교공소 신자들은 남아 있던 초가 5칸짜리 사제관을 성당으로 사용하였다. 그 후 사제관마저 허물어지자 공소 신자들은 성당 신축에 착수하였다. 어려운 가운데 기금을 마련하고 신자들의 노력 봉사로 1982년 25평[약 82.64㎡] 규모의 공소 건물을 완공하였다. 1991년에는 공소 옆에 회관을 지어 교육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능교공소신태인성당의 관할 공소였다가 2008년 칠보성당이 설립되면서 칠보성당 관할로 이관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능교공소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내면 일원의 천주교 신자들이 미사와 공소 예절 및 각종 기도 모임을 갖는 신앙 생활의 중심 공간이다. 능다리공소라고도 한다.

[현황]

능교공소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내면을 관할하고 있는데 신자는 총 45세대이다. 매주 월요일 아침 6시 칠보 본당 신부가 능교 공소를 방문하여 미사를 지내는데 공소 인근 신자 10명 정도가 참석한다. 능교리 출신 이민규 요셉 공소회장은 사명감과 신앙심으로 고향에 돌아와 조상들이 살아온 능교공소를 돌보고 있다. 2023년 현재 경당은 2008년 신축한 건물로 대지 면적 2,128.5㎡, 건물 면적 166.98㎡ 규모이다.

[의의와 평가]

능교공소는 1890년대 이후 정읍과 순창 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구심점이었고 지역 최초의 본당이었다는 자긍심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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