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179
한자 新綿里 仙岩 堂山祭
영어공식명칭 Seonan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inmyeon-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두꺼비바위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 지도보기
성격 민속 의례|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2월 1일
신당/신체 두꺼비바위|당산나무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신면리 선암 당산제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 선암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음력 2월 1일에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이다. 정읍 지역 마을 당산제는 대개 당산제 제삿날에 줄다리기를 놀이한 다음에 용줄을 당산에 감아 두고 제를 지내는 형식으로 행하여지는데, 신면리 선암 당산제도 마찬가지이다.

[연원 및 변천]

신면리 선암 당산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선암마을 당산신은 당산나무에 깃들어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당산나무에 부여된 신격에 대하여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당산나무 앞에는 ‘두꺼비바위’라고 불리는 고인돌이 있는데, 두꺼비바위는 당산제 때 제물을 차리는 제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절차]

음력 2월 초하루가 되면 주민들은 줄다리기에 쓸 용줄을 제작하고자 각자 볏단을 들고 모정(茅亭) 공터로 모인다. 용줄이 완성되면 마을 진입로에서 남녀로 편을 나누어 줄다리기를 행하는데, 암줄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설과 관행에 따라 여성 편이 이긴다. 이처럼 줄다리기는 한 해 농사의 풍작을 미리 축하하는 민속이다. 줄다리기 후에는 줄을 어깨에 메거나 들고 마을 동쪽부터 서쪽으로 크게 한 바퀴를 돈다. 이때 흥을 돋우면서 돌기 때문에 줄굿이라고 한다.

이어 당산나무에 당도하여 용줄을 당산나무에 감는 ‘옷입히기’를 한다. 옷입히기가 끝나면 두꺼비바위 제단에 제물을 차리고 당산제를 모신다. 제관은 별도로 선정하지 않고 마을 남자 가운데 가장 나이 많은 이로 지명한다. 제관은 당산제 때 “농사가 잘되어 풍년 들고, 동네에 아무 탈이 없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축원을 올린다.

[현황]

신면리 선암 당산제는 2023년 현재도 선암마을에서 지속되고 있지만 줄다리기는 중단되었다. 주민들이 고령화됨에 따라 용줄을 제작할 만한 인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당산에 옷은 입히고자 작은 규모로라도 용줄을 만든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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