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191
한자 男根石
영어공식명칭 Phallic Stone
이칭/별칭 자지바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1095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7년 12월 31일연표보기 - 남근석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3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남근석 전라북도 민속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1월 18일 - 남근석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로 변경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남근석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으로 변경
현 소재지 남근석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1095 지도보기
성격 입석
관련 인물 박잉걸
크기(높이,둘레) 높이 1.35m
문화재 지정 번호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에 있는 남근 모양의 돌거리.

[개설]

‘남근석’은 남자의 성기 모양을 한 자연 암석, 또는 그런 모양으로 조각한 암석을 세운 것을 일컫는다. 이처럼 남녀 생식기 형태의 물건에 신앙적 의미를 부여하여 섬기는 성기 숭배는 민간신앙에서도 유래가 깊은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원백암마을에 있는 남근석은 마을 입구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민들은 ‘자지바우’라고도 부른다. 마을에서는 12당산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남근석은 1977년 12월 31일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전라북도 민속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민속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연원]

남근석의 제작 연대는 상세히 알 수 없지만, 남근석의 조성 배경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300년 전쯤에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와주던 마을 주민 모은(慕隱) 박잉걸(朴仍傑)[1676~1766]이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고 도적을 방지하려고 세웠다고도 하고, 마을 동쪽에 형성된 산 계곡에 여근곡(女根谷)이 있는데 음기가 센 것을 누르려고 세웠다고도 한다. 여근곡은 남근석이 있는 곳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있는데, 여근곡 바로 아래에는 매우 넓은 ‘농바위’가 있고 그 위로 항상 계곡물이 흐른다. 이러한 형태는 동네 여자들이 여근곡을 바라보면 바람이 난다는 속신을 낳았다. 그리하여 여근곡과 농바위로 말미암아 음기가 센 것을 진압하고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자 남근석을 세웠다는 것이다.

[위치]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보면 남근석이 있는 곳은 마을 뒤쪽의 하천이 흘러 나가는 곳 근처이다. 물을 따라서 마을의 땅기운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남근석으로 수구막이를 조성하여 방비한 것으로 여겨진다. 남근석 근처에 할머니여장군과 할아버지대장군라는 돌장승 2기를 세워 놓은 것도 이러한 이치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형태]

남근석원백암마을 진입로 오른쪽 느티나무 옆에 있다. 높이는 1.35m이며 네모난 기단 위로 곧고 길게 뻗어 있다. 귀두 부분은 약간 뾰족하게 깎고 둥글게 처리하였다.

[의례]

원백암마을남근석 앞에서 특별한 제를 지내지는 않는다. 그 대신에 정월 초사흗날이 되면 마을 동쪽의 당산나무 앞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고 액을 막으려고 백암리 원백암 당산제를 지낸다. 당산제를 지내고 나서는 남근석을 돌면서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기도 한다. 자식 낳기를 소망하는 여인이 남근석 앞에서 기도를 하면 아들이 생긴다는 속설도 전한다.

[현황]

2023년 현재 남근석원백암마을 어귀 도롯가에 느티나무와 함께 잘 보존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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