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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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문열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식 |
채록 시기/일시 | 1991년 2월 20일 - 「논매는 소리」[들소리] 유재문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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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5년 1월 1일 - 「논매는 소리」[들소리] 『한국민요대전』 전라북도 민요 해설집에 수록 |
채록지 | 반월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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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권역 | 정읍시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성격 | 민요 |
형식 구분 | 선후창 |
가창자/시연자 | 유재문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논맬 때 부르는 들노래.
[개설]
「논매는 소리」[들소리]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전승되는 들노래이다. 과거 손으로 김매기를 할 때 정읍시는 네 번을 맸다. 「논매는 소리」[들소리]는 주로 세 번째 김매기를 할 때나 만두레 때 불렀다. 만두레는 네 번째 마지막 논매기를 일컫는다. 앞소리와 뒷소리가 분리된 선후창 형식이고, 불규칙 장단이다.
[채록/수집 상황]
「논매는 소리」[들소리]는 1991년 2월 MBC문화방송에서 시행한 『한국민요대전』 조사 사업 당시 채록되었다. 1995년 1월 1일 CD 음원과 함께 발간한 『한국민요대전』 전라북도 민요해설집에 수록되었다. 앞소리 가창자는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 반월마을 주민 유재문[남, 74세]이고, 뒷소리는 다른 주민들이 참여하여 불렀다.
[구성 및 형식]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논맬 때 많이 부르는 노동요는 「방개타령」이다. 「방개타령」은 음역이 높고 호흡이 매우 느리면서도 유장하여 따라 부르기가 어려운 곡이다. 뒷소리는 “아리씨구나”로 시작한다. 입암면 연월리 반월마을에서 채록된 「논매는 소리」[들소리]는 「방개타령」류의 농요인데, 메기는 앞소리나 받는 뒷소리가 각각 「방개타령」의 절반 정도로 축약되었다. 연월리 반월마을에서 채록된 「논매는 소리」[들소리]도 “아리씨구나”로 시작한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전승되는 전형적인 「방개타령」은 논매기를 시작할 때, 즉 초벌 때 부른다고 하여서 「문열가」라고도 한다. 반면에 입암면 연월리 반월마을에서는 세 번째 김매기를 할 때나 만두레 때 불렀다고 하니 논매기가 좀 수월할 때 부르기에 적합하도록 축약된 형태로 변형된 듯하다. 앞소리와 뒷소리가 분리된 선후창 형식이고, 불규칙 장단이다.
[내용]
[앞소리]
잘도 허네 잘도 허네 우리 농군이 참으로 잘허네
가네가네 나는 가네 노래품 팔아 먹으러 나는 갈라네
잘헌다 잘헌다 우리 농군 잘허네
힘차게 힘차게 소리를 좀 허소
문경새재 물박달나무는 홍두깨 방맹이로 다 나가네
이 배미를 미고서 저 배미를 미고 저 아랫배미로 내려를 가세
[뒷소리]
아리씨구나 아 아하 하아 모오 뒤이여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논매는 소리」[들소리]는 입암면 연월리 반월마을에 전승되는 들노래이다. 과거 손으로 김매기를 할 때 정읍시에서는 네 번을 맸다. 「논매는 소리」[들소리]는 주로 세 번째 김매기를 할 때나 네 번째 김매기인 만두레 때 불렀다.
[현황]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전승되는 논농사 민요는 1970년대에 대부분 소멸되었다. 「논매는 소리」는 제초제 보급과 직결되면서 농사 현장에서 소멸되었다.
[의의와 평가]
「논매는 소리」는 대개 뒷소리의 형태와 악곡으로 유형을 분류하는데, 정읍시에서 전승되는 노래는 “아리씨구나 아 아하 하아 모오 뒤이여”라는 뒷소리 형태로 볼 때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전형적인 악곡의 하나로 분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