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매는 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248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5년 4월 - 「밭매는 노래」 김요지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7년 4월 30일 - 「밭매는 노래」 『한국구비문학대계』5-5에 수록
채록지 곽동마을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감곡면 용곽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정읍시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성격 민요
박자 구조 4·4조
가창자/시연자 김요지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밭맬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밭매는 노래」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밭을 맬 때 일꾼들이 부르는 노동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밭매는 노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 구비 문학 조사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1985년 4월에 박순호, 박현국이 정읍시 감곡면 용곽리 곽동마을에 사는 김요지[여, 76세]에게 채록하였다. 1987년 4월 30일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5 전라북도 정주시·정읍군 편에 수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정읍시 감곡면 용곽리 곽동마을에서 채록된 「밭매는 노래」는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연정요(戀情謠)의 하나이다. 「밭매는 노래」는 대개 일정한 형식이 없고 곡조도 비정형성을 띠고 있다. 대개의 경우 「신세타령」, 「흥글타령」, 「시집살이노래」와 유사하다. 내용은 시집살이와 살림, 육아, 남편의 무능이나 무관심, 밭농사 노동에 힘겨운 자신의 신세 등을 한탄하거나, 임을 그리워하는 연정요가 많다. 감곡면 용곽리 곽동마을의 「밭매는 노래」 사설은 4·4조로 정형화되어 있다. 제보자는 노랫말에서 “이별별자 마련헌놈”을 “이별야자 마련헌놈”으로 와전하여 부르고 있다.

[내용]

“연당 안에 백년화초 심었더니

백년화초 간데없고 금년에

이병화초만 만발하였네

이별야자 마련헌 놈 날과 백년 원수로다

달이라고 생길라면 그믐 초생이 어떤가

거울이라 생길라면 안안팎없이 생기던가

술이라고 생길라면 취흥 없이 생기든가

임이라고 생길라면 이별 없이 생기든가

이별야자 마련헌 놈 날과 백년 원수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밭매는 노래」는 대개 일정한 곡조나 형식 없이 흥얼거리면서 부른다. 내용은 연정이나 신세타령, 시집살이류가 많다. 감곡면 용곽리 곽동마을의 「밭매는 노래」는 남녀 간의 연정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현황]

「밭매는 노래」를 실제 노동 과정에서 부르던 세대는 매우 연로하였거나, 대개는 작고한 상태이다. 따라서 「밭매는 노래」는 노동 현장에서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의의와 평가]

「밭매는 노래」는 논농사 민요와 달리 독창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개인적 심경, 서정성 등이 많이 담겨 있다. 또 여성들의 노래라는 점에서 시집살이의 괴로움과 신세한탄 내용이 다수를 차지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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