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열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276
이칭/별칭 「대문열기」,「대문놀이」,「문열기 노래」,「대문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8년 12월 - 「문열기」 『향토문화연구』1집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9년 - 「문열기」 『전북의 민요』에 재수록
채록지 정읍시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가창권역 정읍시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성격 민요
형식 구분 메기고 받는 형식
박자 구조 자진모리
가창자/시연자 유봉순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대문 놀이를 할 때 부르는 노래.

[개설]

「문열기」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 전승되는 민요이다. 강강술래 연곡 가운데 대문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악곡이다.

[채록/수집 상황]

정읍 지역에서 전승되는 「문열기」는 박순호가 정읍시에서 유봉순에게 채록하여 1978년 12월 원광대학교 향토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향토문화연구』 1집에 수록하였던 것인데, 1989년 전북애향운동본부에서 발행한 『전북의 민요』에 재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정읍 지역에서 전승되는 「문열기」는 강강술래를 하면서 여흥을 즐기는 대목 중 하나로 불린다. 강강술래 여흥 대목에는 ‘기와밟기’, ‘꼬리따리’, ‘고사리꺾기’, ‘수건돌리기’, ‘닭잡기’, ‘덕석몰기’, ‘청어엮기’, ‘문열기’ 등이 있다. 「문열기」는 두 사람이 마주 본 채 서로 손을 맞잡아 대문을 만든 뒤 뒤따라오는 사람과 문답을 통하여 문을 열거나 닫으면서 하는 놀이이다. 문답은 노래로 메기고 받는 형식이며, 빠르기는 자진모리이다. 메기고 받는 사설은 4·4조로 정형화되어 있고 내용은 댓구를 이룬다.

[내용]

[앞소리] 문자야 문 열어라

[뒷소리] 어느 문을 열으란가

[앞소리] 동서남북 열어 주소

[뒷소리] 열쇠 없어 못 열겠네

[앞소리] 그럭저럭 열어 주소

[뒷소리] 밤하늘에는 별도 총총

[앞소리] 대밭에는 대도 총총

[뒷소리] 솔밭에는 솔도 총총

[앞소리] 청애 눈은 눈 아닌가

[뒷소리] 명태 눈은 눈 아닌가

[앞소리] 시내 강변 자갈도 많다

[뒷소리] 이내 가슴 사연도 많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문열기」는 강강술래를 하면서 부르는 연곡 가운데 하나이다. 「대문열기」와 동일한 놀이곡이다. 강강술래는 추석이나 정월 대보름 등 세시에 따라 연행하는 여성들의 대표적인 놀이로서, 앞뒤 사람과 손을 맞잡고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가무를 즐긴다. 유희 중에 별개의 노래들이 불리면서 노래에 따른 부수적인 놀이가 펼쳐진다. 「문열기」도 강강술래를 하는 중에 별개로 불리는 노래 가운데 하나이다.

[현황]

생활·민속적 차원에서 강강술래 가무 놀이는 대부분 사라졌다. 다만 강강술래는 1966년 2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전라남도 해남, 진도 지역을 중심으로 보호와 전승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09년 9월 30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강강술래는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국가무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무형유산으로 바뀌었다.

[의의와 평가]

「문열기」는 정읍 지역과 마찬가지로 놀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대문열기」, 「대문놀이」, 「문열기 노래」, 「대문노래」 등 다양한 제목으로 전하여지며 사설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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