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천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302
한자 『苔川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697년연표보기 - 『태천집』 시집 간행
간행 시기/일시 1703년연표보기 - 『태천집』 문집 간행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성격 고도서|시문집
저자 김지수
편자 김용재
간행자 김창협|민진원
권책 3권 2책
행자 19행 19자
규격 19.5㎝[세로]|14.2㎝[가로]
어미 내향이엽화문어미

[정의]

1703년 간행된 조선 후기 정읍 출신 문신 김지수의 시문집.

[저자]

김지수(金地粹)[1585~1639]는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의성(義城)이며, 자는 비거(非去), 호는 태천(苔川) 또는 천태산인(天台山人)이다. 외가인 모양현(牟陽縣) 태천 죽곡(苔川 竹谷)[지금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태어났으며, 정읍 출신 의병장 김제민(金齊閔)의 손자이다. 사헌부지평, 시강원보덕, 종성부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송광유(宋光裕)의 무고한 옥사에 연루되어 체포되었다가 풀려나 관직을 사퇴하고 고향인 정읍으로 돌아갔다. 시와 그림에 능하였으며, 저서로는 『태천집(苔川集)』이 있다. 김지수는 1626년(인조 4)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갈 때 서장관(書狀官)으로 동행하면서 많은 시를 주고받았다.

[편찬/간행 경위]

『태천집』은 1697년(숙종 23) 김상헌의 증손자인 김창협(金昌協)이 시집을 간행하였고, 김용재(金龍載)가 편집하여 1703년(숙종 29)에는 전라관찰사(全羅觀察使) 민진원(閔鎭遠)이 문집(文集)을 간행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고, 도계서원(道溪書院)『태천집』 목판 30매가 보관되어 있다.

[형태/서지]

『태천집』은 3권 2책으로 각 면(面)은 9행 18자로 된 목판본이다. 책 크기는 세로 19.5㎝, 가로 14.2㎝이다.

[구성/내용]

『태천집』은 3권 2책으로 권두에 김창협과 민진후(閔鎭厚)의 서문이 있다. 권1에 시 197수, 만(挽) 2수, 제문 3편, 소(疏) 1편, 논(論) 1편, 묘갈 2편, 책문시제(策問試題) 3편, 서(序) 1편, 표(表) 2편이 있다. 권2에 시장(諡狀) 1편, 「조천록(朝天錄)」에 시 175수, 황조변무소(皇朝辨誣疏)에 정문(呈文) 10편이 있으며, 권3에 부록으로 황조배신전(皇朝陪臣傳)·존주록(尊周錄)·묘갈명·사실(事實)·을유동경계안(乙酉同庚稧案)·입계헌(立稧憲)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청액소(請額疏)」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과 1627년(인조 5) 정묘호란 때 후금의 대군에게 안주성이 함락되자 처자와 함께 순절한 안주목사 김준(金浚)정충사(旌忠祠)에 제향하고 편액을 걸어 놓을 것을 간청한 내용이다. 「조천록」은 1624년 정사(正使) 김상헌을 따라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가는 도중에 지은 시들을 모은 것으로 김상헌, 이명한(李明漢)의 차운과 제현들이 전송하면서 하례(賀禮)한 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황조변무소」는 명나라의 모문룡(毛文龍)이 무고한 내용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어려운 실정 및 구체적인 사항 등을 들어 명나라에 변무한 글이다.

[의의와 평가]

김지수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도계서원에 배향된 인물이다. 정읍 지역에서 할아버지 김제민과 함께 중요하게 거론되는 인물인 만큼 『태천집』 역시 정읍의 역사·문화·사회를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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