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과 입암면 신면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오봉산(五峰山)은 입암산과 새재 사이에 다섯 봉우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오봉산은 현의 남쪽 20리[약 8㎞]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후 『여지도서(輿地圖書)』, 『대동지지(大東地志)』 등의 지리지에 수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순창과 정읍 경계인 갈치와 내장산 사이에서 동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오봉산을 이루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을 비롯하여 『동여도(東輿圖)』, 『해동여지도(海東輿地圖)』 등에 오봉산이 기재되어 있다.

[자연환경]

오봉산은 중생대 백악기 내장사 화산암류 지층으로 유문암질 화산력 응회암, 용결 응회암, 유문암이 대표적 암상이다. 오봉산 남쪽은 입암산, 동쪽은 필봉산, 장성새재, 삼성산으로 이어진다. 오봉산에서 발원한 전지천은 정읍천을 거쳐 동진강으로 합류한다.

[현황]

오봉산은 정읍시 신정동과 입암면 신면리에 걸쳐 있는 높이 504.2m의 산이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5° 29' 33.49", 동경 126° 49' 44.8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