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055 |
---|---|
영어공식명칭 | Guljae Pas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봉준 |
전구간 | 굴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순창군 |
---|---|
해당 지역 소재지 | 굴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
![]() |
성격 | 고개 |
높이 | 182m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에서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로 넘어가는 고개.
[명칭 유래]
굴재(屈재)는 고개의 모양새가 굴같이 생긴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칠보면 수청리 남쪽 고당산에서 동쪽 노적봉을 잇는 능선은 백두대간 호남정맥 구간의 일부를 이루는데, 북동쪽으로는 노적봉에서 사적골재, 구절재, 왕자산으로 연결되고, 남서쪽으로는 고당산에서 개운치, 복룡재, 추령으로 연결된다. 능선 가운데 가장 고도가 낮은 지점이 굴재이다. 그래서 국토 종주에 나서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개이다. 굴재를 연결하는 계곡은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북서쪽이 칠보면 수청리 지역이며, 현재 수청저수지가 들어서 있다. 굴재에서 내려가는 물은 수청저수지에 모였다가 칠보천을 이루고 동진강으로 유입한다.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순창군 쌍치면 오룡마을이 나온다.
[현황]
굴재는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에서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를 연결하는 높이 182m의 고개이다. 굴재는 과거 칠보면에서 순창군으로 넘어가는 길목이었다고 하나, 지금은 고갯길을 찾기 어렵다. 칠보면 쪽 고갯길이 1986년 준공된 수청저수지에 잠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수청저수지 축조로 굴재 아래에 있던 굴재마을이 수몰되고 물이 들어차서 더 이상 고개를 이용하기 어렵게 되었으며 굴재를 넘어가는 고갯길도 자연스럽게 수목에 뒤덮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갯마루에서 순창군 쪽 고갯길은 여전히 임도로 이용 중이며, 호남정맥 탐방객들의 기착지가 되고 있다.
수청저수지 완공 후 한동안 칠보면 쪽 골짜기는 접근이 어려웠으나 근래에 정읍시에서 수청저수지 일원을 둘러볼 수 있는 산악자전거길을 조성하면서 2023년 현재는 굴재 아래로 접근하기가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