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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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as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봉준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의 고개 분포와 특징.
[개설]
고개는 산 정상을 잇는 능선 중에서 주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아서 편리한 교통수단이 발달하기 이전에 사람들이 넘어 다녔으며 지금도 사용되는 길목을 일컫는다. 현재는 터널, 교각 등을 부설하여 과거에 비하여 지형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고 도로를 건설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고갯길을 확장시켜 여전히 주요한 교통로로 활용 중인 곳이 있는가 하면, 예전에 중요한 교통로가 현재 이용이 저조한 곳도 있다.
정읍시에서 전자의 대표적인 사례는 삼남대로 갈재이다. 갈재는 정읍과 전남 장성을 잇는 중요한 길목이었으며, 현재도 국도, 고속국도 제25호, 호남선 철도, 호남고속철도 등이 부설되어 많은 교통의 왕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후자의 사례로는 삼남대로 갈재의 지척에 있는 소갈재가 있다. 소갈재는 과거 정읍시 입암면에서 고창군으로 넘어가는 주요 길목이었지만, 현재는 북쪽의 밤고개에 놓인 지방도가 주요 교통로가 되면서 인적이 드문 고개가 되었다. 정읍은 산지를 이루는 동쪽 지역에 고개가 많은 편이며, 평야가 넓은 서쪽 지역은 이름난 고개가 드물다.
[양방향 교행이 가능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정읍시에서 다른 시군으로 연결되는 고개에는 입암면 등천리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으로 가는 삼남대로 갈재, 내장동에서 순창군 복흥면으로 가는 추령, 입암면 봉양리에서 고창군 성내면으로 가는 밤고개, 산내면 장금리에서 순창군 구림면으로 가는 사실재, 산외면 화죽리에서 완주군 구이면으로 가는 엄재가 있다.
정읍시 내의 행정 구역을 서로 연결하는 고개로는 상동·장명동에서 구룡동으로 가는 사현, 시기동에서 신월동으로 가는 아요현, 시기동에서 과교동으로 가는 당현, 쌍암동에서 용산동으로 가는 송치, 덕천면 하학리에서 고부면 장문리로 가는 천치, 덕천면 하학리에서 신월리로 넘어가는 황토현, 칠보면 시산리에서 산내면 능교리로 가는 구절재, 산외면 동곡리에서 옹동면 상산리로 가는 지금재, 옹동면 용호리에서 감곡면 통석리로 가는 정어치가 있다. 모두 양방향 교행이 가능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이다.
[교행이 어렵거나 비포장으로 교통이 한적한 고개]
정읍시에서 교행이 어렵거나 비포장으로 교통이 한적한 고개로는 신정동에서 전라남도 장성군으로 가는 장성새재, 금붕동에서 칠보면 수청리로 가는 안현, 내장동에서 순창군 쌍치면으로 가는 사둔치, 시기동에서 교암동으로 가는 싸리재, 칠보면 수청리에서 순창군 쌍치면으로 가는 굴재, 산외면 종산리에서 임실군 운암면으로 가는 여우치, 칠보면 축현리에서 수청리로 가는 싸리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