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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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小葛岾 |
영어공식명칭 | Sogaljae Pas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봉준 |
전구간 | 소갈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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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소갈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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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높이 | 263m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에서 고창군 신림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명칭 유래]
소갈재(小葛岾)는 인근에 있는 삼남대로 갈재의 옆에 있어서 ‘작은 갈재’라는 뜻으로 붙은 이름이라 여겨진다. ‘갈재’라는 지명은 고개 주변에 갈대가 많아서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갈대가 아니라 산간에서 널리 자라는 억새를 그 비슷한 모양새로 인하여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고문헌에 갈재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자주 등장하는 노령(蘆嶺), 갈령(葛嶺), 위령(葦嶺), 적령(荻嶺)은 모두 갈재의 ‘갈대’에서 의미를 가져온 표현이다.
[자연환경]
소갈재는 방장산 쓰리봉에서 옥녀봉을 연결하는 능선 중 가장 낮은 곳에 해당하며, 정읍천과 갈곡천의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쓰리봉은 서래봉[써레봉]을 6·25전쟁 당시 미군이 잘못 발음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소갈재에서 동쪽 입암면으로 내려오는 물은 정읍천의 지류인 천원천의 최상류에 해당한다. 소갈재 골짜기의 물은 인근 삼남대로 갈재에서 내려오는 물과 입암저수지에 모였다가 북쪽으로 흘러 천원천을 이룬다. 서쪽 고창군 신림면으로 내려가는 물은 갈곡천을 이루어 서해로 흘러든다.
[현황]
소갈재는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 반월마을에서 고창군 신림면을 연결하는 높이 263m의 고개이다. 소갈재는 남북으로 뻗은 능선을 동서 방향으로 통과하여 입암면에서 고창군으로 넘어갈 수 있다. 입암저수지 상류의 잔골저수지에서 고창군 가평저수지 사이, 남북 능선 길의 양쪽 봉우리 사이로 능선이 낮아지는 구간이 소갈재이다.
고문헌에 많이 등장할 만큼 과거에는 왕래가 많은 고개였지만 현재는 고갯길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산간 지맥을 따라 국토 종주에 나서는 탐방객이 능선을 따라 지나다니는 지점 중 하나이다. 오늘날에는 옥녀봉 북쪽 밤고개에 놓인 지방도 제708호가 입암면과 고창군의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